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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려달라" 한서희, 정다은 폭행 주장…멍든 팔 공개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한서희(좌), 정다은(한서희 인스타그램)
▲한서희(좌), 정다은(한서희 인스타그램)

연습생 출신 한서희가 정다은의 폭행을 주장했다.

지난 12일 한서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인과 대화한 메시지를 공개했다. 메시지 내용에는 "정다은이 나 죽이려 한다"는 내용이 담겨있다.

또 "죽이려고 하다가 잘못 했다고 우는데 정신 점점 이상해져가는 것 같아. 목 조르며 내 손으로 죽여주겠다"라고 했다. 이어 "나는 그냥 힘들어서 죽고싶다고 한건데, 다른 사람이 그 죽고 싶단 사람한테 저럴 수 있어?"라고 털어놨다.

한서희는 "(정다은이) 나 바닥에 눕히고 목 졸랐다"라며 "살려 달라고"라고 호소했다.

13일 한서희는 검지 손가락이 멍든 사진을 추가로 공개하며 "걱정마. 그냥 별거 아닌 것 같아. 손으로 얼굴 감쌌어서 괜찮은데 머리를 목이 좀 아쁜 것 뿐"이라며 "나 강하니까 걱정 안 해도 돼"라고 말했다.

정다은의 폭행을 주장했던 한서희의 글은 현재 삭제된 상태다. 지난 달까지 두 사람은 함께 여행을 다녀온 사진을 올리고, 같이 찍은 사진을 공개하는 등 다정한 모습을 과시했다.

정다은은 1992년생으로 '얼짱시대' 출연을 통해 얼굴을 알렸다. 2016년 마약 혐의로 징역 1년 6개월형을 받고 출소했다. 과거 여자친구 때문에 남성호르몬을 맞고 목소리가 변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한서희는 연습생 지망생으로 '위대한 탄생' 시즌3에 출연했다. 2016년 빅뱅 탑과 4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구입, 7차례 흡연한 혐의로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았다. 또 아이콘 전 멤버 비아이 마약 논란에 연루돼 논란의 중심에 선 바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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