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제공=KBS 2TV)](https://img.etoday.co.kr/pto_db/2019/12/600/20191214230615_1401854_1010_1120.jpg)
최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돌') 307회 '세상을 바꾸는 시간' 편이 도경완-장윤정 가족의 컴백, 유쾌한 배우 이미도의 내레이션 합류 등으로 새로움을 더했다.
그중에서도 5년 만에 '슈돌'에 돌아온 도경완-장윤정 가족이 시청자의 시선을 강탈했다. 훌쩍 큰 첫째 아들 연우는 물론 방송에 최초로 공개하는 둘째 딸 하영이까지, 엄마 아빠의 외모는 물론 흥과 끼까지 물려받은 아이들의 사랑스러움이 즐거움을 선사했다.
먼저 11개월 된 딸 하영이는 엄마와 아빠를 딱 반씩 닮은 도플갱어 얼굴과 일어나자마자 빵긋빵긋 웃는 순둥한 성격, 그리고 이유식이 아닌 김과 밥을 먹는 먹방 능력으로 주목받았다.
6살 연우는 아침부터 엄마의 팔을 안마해주는가 하면, 아빠 몰래 엄마에게 "엄마가 더 좋아"라고 말하는 등 스윗한 모습으로 랜선 이모-삼촌의 마음을 흔들었다. 이 모습은 마치 산후조리하는 장윤정에게 "여신으로 보여"라고 말하고, 지금도 "널 좋아한다고 널"이라고 거침없이 말하는 도경완과 똑 닮아 '부전자전'이라는 말의 의미를 느끼게 했다.
![▲‘슈퍼맨이 돌아왔다’(사진제공=KBS 2TV)](https://img.etoday.co.kr/pto_db/2019/12/600/20191214230616_1401855_1024_1123.jpg)
이어 하영이의 돌잔치 답례품을 사기 위해 백화점에 간 이들은 달라도 너무 다른 쇼핑 스타일로 시청자의 배꼽을 스틸 했다. 실용적인 쇼핑을 추구하는 장윤정과 쇼핑 그 자체를 좋아하는 도경완의 성향이 정면으로 충돌했다. 티격태격하는 도경완, 장윤정 부부의 현실 부부스러운 모습과 이를 바라보는 연우의 반응이 시청자를 쉴 새 없이 웃게 만들었다.
언제 봐도 사랑스러운 아이들의 깜찍함과 '이미도경완' 내레이션 콤비가 만들어낸 업그레이드된 재미, 새로운 가족의 합류로 더욱 풍성해진 즐거움이 일요일 밤을 가득 채웠다.
한편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는 매주 일요일 밤 9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