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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트레이트, '제2의 조두순' 부르는 어둠의 인터넷 '다크웹'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스트레이트(사진제공=MBC)
▲스트레이트(사진제공=MBC)
'스트레이트'에서 다크웹의 실체를 추적했다.

16일 방송된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전용 브라우저’로 주소 추적은 어렵지만 누구나 진입 가능한 다크웹에 대해 알아봤다.

한국은 아동음란물의 천국인가. 최근 국제 공조로 적발된 아동음란물 사이트 이용자 중 한국인이 가장 많았다는 보도는 충격적이다. 검거된 이용자 300여 명 가운데 3분의 2가 한국 사람이라는 것. 그런가 하면 인천에서는 고교생이 SNS로 아동음란물을 유포하는 해외 사이트 주소를 공유하다 경찰에 입건되기도 했다.

최근 전 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소아성애자 전문 영상 사이트 ‘웰컴투비디오’. 2년 8개월간 어린아이들을 성적으로 학대하고 착취하는 음란 영상 25만 개가 올라온 곳이다. 전 세계 이용자 128만 명, 다운로드 횟수는 100만 회를 넘은 세계 최대 규모였다.

38개국 수사기관이 힘을 모아 검거한 이 사이트는 놀랍게도 우리나라 충남 당진에 서버를 두고 있었다. 운영자는 23살 손 모 씨. 미국인이었다면 종신형을 받았겠지만, 손 씨를 재판할 권한이 있는 우리나라에서는 1심에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받는 데 그쳤다. 아동음란물 관련 범죄에 대한 처벌이 지나치게 미약한 우리나라의 사법 체계가 다시금 도마에 오르는 계기였다.

이 같은 불법 영상들은 ‘다크웹’이라는 온라인의 지하 세계에서 활동한다. 흔히 쓰는 인터넷 접속 체계가 아닌 ‘전용 브라우저’를 쓰는 탓에 추적조차 어렵다. 다만 누구나 어렵지 않게 진입할 수 있는 것이 문제. 음란물뿐 아니라 마약과 무기 거래, 살인 청부 등 온갖 불법이 자행되고 있는 ‘다크웹’의 참혹한 실태를 알아봤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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