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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 프러포즈 현장 "MERRY ME? MARRY ME!"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사진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사진제공 = TV CHOSUN)
‘아내의 맛’에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가 1년 9개월 공개 열애를 끝내고 결혼한다.

24일 방송된 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78회에서는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가 합류해 프러포즈 현장을 공개했다.

신소율은 ‘응답하라 1997’에서 젝스키스 오빠들을 부르짖는 모유정 역으로 스타덤에 오른 후 ‘진짜사나이’ 등 예능에서도 종횡무진 활약하며 특유의 통통 튀는 매력을 발산했다. 김지철은 뮤지컬 ‘영웅’ ‘은밀하게 위대하게’ ‘위대한 캣츠비 RE:BOOT’ ‘키다리 아저씨’ 등을 통해 감미로운 목소리를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계 라이징 스타다.

각자의 위치에서 두각을 나타내며 사랑받고 있는 배우 커플 신소율-김지철이 1년 9개월 공개 열애 끝, 결혼 골인의 문턱에 서게 돼 많은 이의 축하를 받고 있다. 특히 신소율은 매력만점 두 살 연하남 김지철을 처음 본 순간 마음에 꽂혀, 김지철의 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물밑 작업’에 착수했던 ‘순애보 직진녀’의 뒷 이야기를 고백했다.

반면 김지철은 직진녀 신소율의 이 같은 불꽃 대시에도 불구, 깊은 관계로의 발전을 거부하며 수차례 대시 거절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김지철은 신소율의 SNS를 몰래 구경하던 중 손가락을 삐끗하는 바람에 ‘좋아요’를 누른 것이 발각됐고, 그로 인해 애써 감춰왔던 속내를 들켜버리고 말았다.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사진제공=TV CHOSUN)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 신소율-김지철(사진제공=TV CHOSUN)
그런가하면 신소율-김지철 예비부부의 깜짝 프러포즈 현장 역시 방송 최초로 담겼다. 김지철은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카페를 통으로 대관해 동료 뮤지컬 배우들을 총출동시키는가 하면, 각종 로맨틱 소품을 설치하고 피아노 세레나데까지 연습하는 등 만반의 준비를 하며 심기일전했다.

하지만 ‘허당남’ 김지철은 풍선에 족족 구멍을 내는 것도 모자라 ‘결혼해 줘’의 뜻인 ‘MARRY ME’의 철자를 틀려 크리스마스 인사인 ‘MERRY ME’로 둔갑시켜버리는 결정적 실수를 하고 말았던 것. 눈치백단 누나 신소율을 속이기 위한 허당 연하남의 고군분투 프러포즈 대작전과 어딘가 허술하고 부족한 프러포즈를 받고 신소율이 보인 남다른 반응이 전해지며 웃음을 자아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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