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2일 방송되는 KBS1 '저널리즘 토크쇼 J' 시즌 1 마지막 방송 75회에는 저널리즘 전문가 정준희 한양대 언론정보대학 겸임 교수, 팟캐스트 진행자 최욱, 강유정 강남대 한영문화콘텐츠학과 교수, 정연주 전 KBS 사장, 양승동 현 KBS 사장,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출연한다.
지난주 방영된 신년특집 공개방송 1부 'J를 말한다'를 통해 J를 향한 비판의 목소리를 들었다면, 2부에서는 J를 향한 비판에도 불구하고 J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 나눠본다. 이번 방송에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출연한 70여 명의 패널을 대표해 정연주 전 KBS 사장과 김언경 민주언론시민연합 사무처장이 함께한다.
◆저널리즘 토크쇼 J가 빛을 발한 순간은?
73편의 방송을 통해 언론의 비정상적인 행태와 잘못된 관행들을 신랄하게 비평해 온 '저널리즘 토크쇼 J'. 그동안 방영된 방송 중 패널과 시청자들이 꼽은 베스트 방송은 무엇인지 짚어보는 시간을 가진다. 정연주 전 KBS 사장이 “가장 가슴에 울림이 컸던 방송”이라며 “검찰과 언론이 2009년이나 그 이후로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고, 오히려 더 악화되었다고 생각하게 됐다”고 먹먹한 심경을 전한 방송과 김언경 사무처장이 “기득권을 가진 자들이 가지고 있는 문제점을 우리가 지적해서 그게 개선되게 하는 게 개혁인데 그런 측면에서 이런 아이템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라며 “J의 취재와 토크가 빛을 발했다”고 극찬한 회차가 무엇인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가늘고 길게라도 죽을 때까지 저널리즘 토크쇼 J가 계속되길 바란다”
새로운 도약을 앞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전달된 한 통의 영상 메시지. 영상 속 주인공은 “인터넷 소셜 미디어 등장 이전의 언론과 그 이후의 언론은 다르게 봐야 된다”라며 “달라진 미디어 환경에서 언론을 악마화하고 기레기화 하면 쓰레기 아닌 게 우리 한국 사회에 뭐가 있을지 모르겠다. 언론을 쓰레기라고 욕하더라도 쓰레기를 어떻게 재활용하고 우리 사회에 득이 되게 끔 바꿔 나갈 것인가에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집중해 달라”고 당부의 목소리를 전했다. 시즌2를 앞둔 '저널리즘 토크쇼 J'에 애정 어린 조언의 목소리를 전한 전문가의 정체가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양승동 현 KBS 사장에게 묻는다. “시즌 1 종료, 외압인가?”
작년 12월 2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저널리즘 토크쇼 J'의 패널 편향성 관련 양승동 사장의 답변이 논란을 일으킨 바 있다. 일부 일간지 등의 기사에서 KBS 사장조차 J가 편향됐다고 인정했다는 의견이 쏟아졌다. 때문에 시즌1 종료에 KBS의 외압이 있었는지 의문이 제기될 수 있는 상황. J 편향성 관련 발언 이유와 시즌1 종료에 대해 KBS 사장의 입장을 직접 들어본다.
한편 기자들의 취재와 전문가 패널의 토크를 통해 한국 언론 보도의 현주소를 들여다보는 '저널리즘 토크쇼 J'가 '신년특집 2부 J는 계속된다'를 끝으로 시즌 1을 종료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