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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건너 사랑' 前 국가대표 농구 감독 허재, 니제르에서 아이들 만나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바다 건너 사랑' 허재(사진제공=KBS 1TV)
▲'바다 건너 사랑' 허재(사진제공=KBS 1TV)
'바다 건너 사랑'에 허재 前 국가대표 농구팀 감독이 아프리카 니제르에서 만난 아이들에게 보여준 사랑의 나눔이 방송된다.

14일 방송되는 KBS1TV 나눔다큐 '바다 건너 사랑'에서 허재가 국제구호개발 NGO 굿네이버스와 함께 아프리카 니제르로 향했다. 니제르 국민 대부분이 농업에 의지하고 있지만, 국토의 80%가 사하라 사막에 속해 있어 실제 농경지는 겨우 0.01%에 불과하다.

허재는 니제르의 수도 니아메와 약 30km 떨어진 함달라이 지역의 아이들을 만났다. 건강이 좋지 않은 엄마와 동생의 한 끼를 위해 몸을 사리지 않는 쌀리(12·남)는 매일 무거운 장작을 만들어 나르고 있었다. 장작을 팔지 못한 날은 온 가족이 더러운 우물로 주린 배를 채워야만 했다.

▲'바다 건너 사랑' 허재(사진제공=KBS 1TV)
▲'바다 건너 사랑' 허재(사진제공=KBS 1TV)
우베이나(12·여)는 아빠가 돌아가신 뒤 엄마마저 집을 떠났고, 홀로 세 동생을 돌보며 생계를 책임지고 있었다. 이사카(12·남)는 연로한 조부모님을 모시며 동생들을 위해 다니던 학업마저 포기하고, 매일 진흙더미를 뒤집어쓰는 벽돌 작업장에 나섰다.

허재는 이번 나눔을 통해 “일하는 아이들이 기특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안타깝다는 생각이 든다”라며 속상한 마음을 토로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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