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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샤이닝' 여주인공 셜리 듀발, 스탠리 큐브릭의 완벽주의로 망가진 여배우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의 여주인공 셸리 듀발의 근황(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스탠리 큐브릭 '샤이닝'의 여주인공 셸리 듀발의 근황(사진=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스탠리 큐브릭 감독의 명작 '샤이닝'의 여주인공 셜리 듀발의 충격적인 근황이 '서프라이즈'에 소개됐다.

19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영화 '세 여인'으로 칸 영화제에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던 배우 셜리 듀발이 영화 '샤이닝' 이후 피폐해지고, 현재는 정신질환까지 앓고 있다는 이야기를 전했다.

2009년 한 잡지에 셜리 듀발이 텍사스 외딴 오두막에서 홀로 살고 있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웃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혼잣말을 하며 동네를 배회하고 다니고, 불안한 모습으로 헛소리를 중얼거리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데 이런 셜리 듀발의 달라진 모습은 영화 '샤이닝' 때문이라는 소문이 돌았다.

1980년 미국 개봉작 '샤이닝'에서 셜리 듀발은 미쳐가는 남편을 보며 공포에 질리는 '웬디' 역을 맡았다. 그런데 스탠리 큐브릭 감독은 셜리의 대사만 수시로 바꾸고, 조그마한 실수에도 잡아먹을 듯이 그를 다그쳤다. 또 현장에서 철저히 셜리만 무시했다. 감독은 배우는 물론 스태프들에게도 셜리 듀발에게 동정도, 칭찬도 말라고 엄포를 놨다.

완벽 주의자였던 스탠리 큐브릭은 카메라 앞에서 실제 공포스러운 감정이 들도록, 촬영장에서도 실제 공포스러운 분위기를 형성한 것이었다. 실제 공포와 고생 속에서 영화는 주목을 받았지만 셜리에 대한 평가는 달랐다. 원작 소설과 상반된 이미지의 셜리의 '웬디'를 관객들은 옥의 티로 여겼다.

혹평에 결국 상처 받은 셜리는 피폐해졌고, 이후 별다른 두각을 보이지 못한 채 2002년 영화계에서 사라졌다. 사람들은 감독의 완벽주의를 문제 삼으며, 작품성이 면죄부가 될 수 있는지를 지적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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