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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2' 김민재, 눈호강 꽃미모+속시원 돌직구 한 방 '볼수록 빠져드는 은탁선생'

[비즈엔터 김교민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사진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2'(사진제공=SBS)
'낭만닥터 김사부2'에 배우 김민재가 몰입감 넘치는 연기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20일과 21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2' 5화, 6화에서 김민재는 돌담병원의 청일점 간호사 박은탁 역으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20일 방송에서 은탁은 의국안에서 서우진(안효섭 분)과의 묘한 신경전으로 긴장감을 조성했다. 은탁이 응급으로 들어온 환자가 위독한 상황이라며 우진에게 수술방으로 와달라 요청했지만 "그런 사람 살리겠다고 의사 된 거 아닙니다"라며 은탁의 요청을 거절했다.

은탁은 자신의 요청을 무시하는 우진에게 날카로운 눈빛을 보내며 "그건 서쌤이 판단하면 안 되는 거 아닙니까? 환자는 의사를 고를 수 있지만, 의사는 환자를 고를 수 없다고 배웠는데요"라며 우진을 나무랐다.

이어 은탁은 "어떤 사람이든, 어떤 인생이든, 어떤 잘못을 했든 환자로 우리 앞에 온 이상 어떤 차별도 해선 안 된다"라며 시원한 돌직구를 날렸다.

은탁의 말에 당황한 우진은 "지금 나 가르칩니까?"라며 반박했지만, 오히려 은탁은 차분한 표정을 내비치며 "아뇨. 부끄러우라고요. 그러라고 하는 말입니다"라며 묵직한 한방을 선사했다.

또 21일 방송된 6화에서는 아름(소주연 분)과 함께 여원장(김홍파 분)이 아프다는 사실을 언제까지 숨겨야 하는지 실랑이를 벌이다 수선생 명심(진경 분)과 마취과 담당 도일(변우민 분)에게 들키며 당황하는 모습이 그려져 은탁이 이 상황을 어떻게 헤쳐나갈지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민재는 '낭만닥터 김사부' 시리즈의 명실상부 꽃미남 청일점 간호사로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기복 없는 연기력과 진중한 카리스마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고있는 그는 많은 대사 없이도 짙은 눈빛 연기만으로 은탁 역을 완벽히 소화하며 극의 핵심 역할을 하고 있어 앞으로 활약에도 기대감을 더했다.

김교민 기자 kyomi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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