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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스퀸' 윤은아, 섬유근육통에 임신중독증까지…5살 딸 아이 한 마디에 가수 복귀

[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동치미' 윤은아(사진제공=MBN)
▲'동치미' 윤은아(사진제공=MBN)
'보이스퀸' 윤은아가 '동치미'에서 섬유근육통에 임신중독증까지 걸렸던 과거 이야기를 전했다.

윤은아는 25일 방송된 MBN '동치미'의 '보이스퀸' 특집에 출연해 엄마로서의 삶과 가수로서의 삶에 관해 이야기했다.

엄마로서의 삶과 가수로서의 삶에 대해 윤은아는 "원래 꿈은 가수가 아니었다. 어머니께서 가수에 소질이 있으셔서 그런지 못다 이룬 꿈을 저에게 대리 만족하려 하셨다"라고 말했다.

이어 "어릴 적 아역배우도 했었는데 적성에 맞지 않았다. 그래서 가수를 하면 무대 위에서는 주인공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해 신중현 선생님 앞에서 오디션을 봤다. 신 선생님께서 살다 살다 너같이 뻔뻔한 애는 처음 본다며 합격이 됐다"라고 전했다.

윤은아는 "당시 우리나라 최초의 컴퓨터 음악으로 제1집 앨범을 만들었다. 최초다 보니 대중들에게 외면받았다"라며 "주현미 선배의 모습에 반해 록 가수에서 트로트 가수로 전향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가수로 탄탄대로를 달리던 윤은아는 결혼 등의 이유로 가수의 꿈을 접게 됐다. 임신중독증까지 걸렸던 윤은아는 우울증을 겪으면서 수면제가 없으면 잠을 못 잤다고 했다. 그러면서 섬유근육통까지 앓게 됐다는 윤은아는 "악수할 때 아파서 꽉 잡지 못할 정도였다. 진통제를 먹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었다"라며 "그런 모습을 본 5살짜리 딸 아이가 물끄러미 바라보며 엄마는 우리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까 수면제 먹지 않으면 안 되냐고 말했다. 그 순간부터 약을 다 끊었다. 우리 아이에게 이런 엄마가 되고 싶지 않았다"라고 설명했다.

윤은아는 "엄마가 되게 강하다. 엄마는 무엇이든 할 수 있다라는 것을 느꼈다. 죽음이 다가와도 이겨낼 수 있다라는 것을 깨달았다"라며 "정신을 처리고 노래를 시작하려도 노력했다. 독하게 마음먹고 한 달 만에 13kg을 감량했다. 그리고 가수로 복귀했는데 6년을 쉬다 보니 신인이었다. 처음부터 하려니 힘들었지만 지금은 보이스퀸으로 나오고 하니까 딸이 굉장히 좋아한다"라고 웃었다.

강하늘 기자 bluesky@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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