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상단 메뉴

비즈엔터

탈북소년 주성이, 메콩강 건너 한국으로…제2, 제3 주성이에 대한 관심 절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끝까지 간다'(사진제공 = TV CHOSUN)
▲'끝까지 간다'(사진제공 = TV CHOSUN)
‘끝까지 간다’ 탈북소년 주성이가 메콩강을 건너 한국으로 안전하게 돌아왔다.

지난 24일 방송된 TV CHOSUN ‘끝까지 간다’ 4회에서는 부모님과 달콤한 재회의 시간을 가진 주성이가 또 한 번의 밀입국을 위해 눈물을 삼키며 메콩 강을 건너는 모습이 그려졌다.

6년 만에 겨우 만난 아들과 다시 생이별하기 전, 주성이 부모님은 한국에서 사 온 온갖 옷들을 주성이에게 입혀보며 잠시나마 행복해 했다. 주성이 아버지는 “엄마가 사 온 것 다 입어봐. 그래야 마음이 후련해”라며 애틋한 마음을 드러냈고, 개그맨 정성호는 이 모습을 보고 “눈에서 자꾸 땀이 난다”라며 몰래 눈물을 흘렸다.

주성이는 혹독한 탈북 여정에 동행했던 정성호에게 완전히 마음을 연 듯 “내가 찾아갈 때까지 앓지 말고 건강하쇼”라고 말해 정성호를 웃게 했다. 정성호는 ‘꽃제비’ 출신의 다른 탈북자들에게도 사비를 들여 속옷과 신발 등을 선물하며 따뜻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제대로 된 옷 하나 없는 친구들에게 꼭 해주고 싶은 일이었다”라며 이들의 성공적인 탈북을 바랐다.

또 스튜디오에서 정성호는 “탈북자들이 강을 건너 공산주의 국가가 아닌 곳에 가면 경찰에 꼭 잡혀야 한다. 그곳에서는 경찰에 잡히면 보호를 받고, 바로 한국으로 오게 된다”라고 설명해 다른 출연자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마침내 주성이와 탈북자들은 숨을 죽인 가운데 쪽배를 타고 강을 건너는 데 성공했다. 이 과정을 모두 지켜본 정성호는 “건너는 데 20~30분 정도 걸리는데, 마치 하루 종일 같았다”라며 다시 한 번 숨을 들이마셨다. 이후 스튜디오에는 탈북자 구출 전문가 김성은 목사가 직접 등장, “주성이는 이후 한국 대사관의 배려로 약 2주 만에 무사히 한국에 도착했다”라고 후일담을 전했다.

또 김성은 목사는 “20년 전 두만강을 넘어온 7살 아이가 ‘같은 동포끼리 같이 먹고 삽시다’라고 하는 말을 듣고 마음이 찡했다. 제 아내도 인민군 중대장 출신의 탈북 여성”이라고 탈북자 구출에 나서게 된 동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제가 탈북자를 데리러 들어갔다가 사실 제 아들이 먼저 하늘나라로 갔다. 아들의 몫까지 우리 부부가 하자는 생각”이라고 마음 아픈 사연을 전해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김 목사는 “제 2, 제 3의 주성이가 너무도 많다. 탈북자들과 이들을 구하는 활동가들에 대한 관심이 절실하다.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끝까지 강조했다.

코너의 말미에는 부모님의 품으로 완전히 돌아온 주성이가 꽃다발을 들고 김성은 목사가 있는 교회를 찾았고, 북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메뉴인 두부밥을 먹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힘든 여정에 밤낮이 바뀐 주성이는 김성은 목사의 설교 때 졸기도 했지만 “부모님한테까지 무사히 데려다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한국에서도 공부 잘할게요”라며 의젓한 모습을 보여 흐뭇함을 자아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포토갤러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