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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골든벨' 삼천포여자고등학교, '비변사' 넘고 '진경산수화'에 발목 잡혔다…48번서 탈락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정지원 아나운서(사진=KBS1 '도전 골든벨' 방송화면 캡처)
▲정지원 아나운서(사진=KBS1 '도전 골든벨' 방송화면 캡처)

'도전골든벨' 삼천포여자고등학교 최후의 1인이 '비변사', '북학의' 등을 맞히고 승승장구하는 듯 했지만 '진경산수화'의 벽을 넘지 못했다.

9일 방송된 KBS1 '도전 골든벨'은 경상남도 삼천포여자고등학교에서 진행됐다. 최후의 1인은 3학년 박가영 학생이었다.

이날 48번 문제 출제 전 겸재 정선의 인왕제색도를 보여줬다. MC 박지원 아나운서는 "인왕제색도처럼 우리나라의 산천을 직접 답사하고 그린 산수화를 '이것'이라고 하는데 정선은 조선 후기 '이것'의 대가로 일컬어졌다"라고 문제를 냈다.

이어 "그의 그림은 경치를 회화적으로 재구성해 자연경관에서 받은 감흥과 정취를 감동적으로 구현하였다는 점에서 특징이 있다"라며 "조선 후기 새로운 사회적 변동과 의식의 변모를 배경으로 유행한 화풍인 이것은 무엇일까요"라고 말했다. 정답은 '진경산수화'였으나 최후의 1인은 답을 미처 적지 못했다.

한편, 47번 문제로 '비변사'가 출제됐다. 비변사는 국방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조선 중기에 설치한 임시회의기구였으나, 임진왜란을 거치면서 권한이 강력해져 국정 전반을 총괄하는 최고 회의기구로 중요시됐다.

비변사의 권한이 강력해지며 조선 초기 이래 최고 행정기구였던 의정부가 유명무실해졌다. 이후 흥선대원군에 의해 의정부 권한이 복군되고 삼군부가 부활하며 비변사는 폐지됐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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