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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해리, "관객들 없어서 허전해…공연의 일부분 같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해리(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이해리(사진제공=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실력파 여성 보컬리스트 다비치 이해리가 출연했다.

14일 방송된 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이해리는 지난달 발표한 두 번째 솔로 앨범 'From h'의 타이틀곡 ‘우는 법을 잊어버렸나요’로 첫 무대를 열었다.

힘들 땐 억지로 웃지 말고 눈물 흘려도 된다는 따뜻한 위로를 담은 노래에 유희열은 “요즘 같은 시기에 어울리는 곡”이라며 공감을 표했다.

이해리의 두 번째 솔로앨범 'From h'는 평소 폭발적인 가창력을 자랑했던 다비치의 곡들과는 달리, 따뜻한 위로를 전하는 곡들이 담겨있다. 특히 이해리가 직접 작사-작곡한 노래 ’견애 차이‘를 소개했는데, “유기견 입장에서 쓴 곡이다. 뮤비를 보면 무조건 오열각이다”라고 언급하며 곡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어 이해리는 방송 최초로 ’견애 차이’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데, 마음을 울리는 가사와 한층 풍부해진 감성으로 모두를 감동케 했다. 이어 이해리는 아델의 ‘Someone Like You’를 열창하며 독보적인 가창력을 자랑하기도 했다.

이날 이해리의 가수 데뷔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국내 보컬리스트 중에서도 손에 꼽히는 가창력을 자랑하는 이해리는 원래 클래식 피아노 전공자였는데, 보컬 전공 친구를 따라 처음 노래에 도전했다고 한다. “내 운명을 만난 기분이었다”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해리는 “처음엔 바이브레이션도 못 했다”라며 믿기 힘든 과거 노래 실력에 대해 고백하기도 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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