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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피추(추대엽), 과거 이수근ㆍ김병만과 옥탑방 생활 "벌레 때문에 화염방사기 제작"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카피추(추대엽)(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카피추(추대엽)(사진=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 방송화면 캡처)

카피추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개그맨 추대엽이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무명 시절의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카피추(추대엽)는 17일 방송된 KBS2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18년 만에 최초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는 음악 개그를 선보였다. “여기저기 노래를 부르러 다니느라 목이 쉬었다”라며 최근 대세임을 입증한 카피추는 자신의 히트곡 메들리를 열창하며 흥을 북돋았다.

추대엽은 힘들었던 과거 얘기를 털어놓으며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개그맨 준비를 하며 옥탑방에서 살았다"라고 밝혔따. 이어 "자는데 바퀴벌레가 몸 위로 왔다 갔다 할 정도로 많이 있었다"라며 이수근, 김병만과 함께 화염 방사기까지 제작해 바퀴벌레 소탕에 나섰던 경험을 고백했다.

심지어 그는 "큰맘 먹고 족발을 시켜 먹은 날, 뼈를 안 버리고 또다시 고아 먹었다"라며 다소 충격적인 족발 재탕법을 공개하고, 사골 국물 맛을 기대했는데 뽀얀 맹물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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