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강하늘 기자]
최근 첫 방송된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 1회 에서는 서장훈, 가수 장윤정, 개그맨 유세윤이 판매요정 삼인방으로 변신했다.
유랑마켓의 첫 의뢰인 문정원은 이사를 앞두고 집안 정리 중인 사실을 밝히며 중고거래에 강한 의지를 보였다. 먼저 주방 한편에는 기계치 문정원의 로망과 애환이 서린 주방용품들이 가득해 눈길을 사로잡았다. 전기 계란 찜기부터 한 번도 사용 안 한 전기그릴, 다양한 텀블러, 그릇에 김치 냉장고가 판매 요정들의 구미를 당기게 했던 것.
뿐만 아니라 쌍둥이 이서준, 이서언의 장난감, 퀵보드를 비롯 각양각색의 물건들이 중고 거래 물품 대상에 올라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특히 판매 요정 세 사람이 각자 팔 물건 세 개를 고르면서 치열한 기싸움이 벌어져 웃음을 유발했다.
서장훈, 장윤정, 유세윤 세 판매 요정의 신경전은 고른 물건을 중고앱에 얼마에 올릴 것인지 정하기 시작하자 한층 더 불이 붙었다. 2시간 이라는 제한 시간 내에 조금이라도 자신이 더 팔기 유리하도록 물건 값에 논쟁을 벌이는 현장이 더욱 박장대소케 했다.
더불어 온 국민의 사랑을 독차지했던 이서준, 이서언 쌍둥이 형제가 훌쩍 자란 모습으로 등장해 반가움을 더했다. 쌍둥이들은 기차 장난감을 무료로 나눠주는데 동의, 판매요정들의 판매에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는 의젓한 태도로 감탄을 자아내기도 했다.
결과적으로 이 날 유세윤이 아이 아빠에게 레고를 판매하면서 유랑마켓 첫 판매왕에 등극했다. 장난감의 주인인 쌍둥이들의 쿨한 협조 덕분에 막판에 레고 가격을 인하한 것이 구매자를 이끄는데 성공했기 때문.
첫 의뢰인이었던 문정원은 “현명한 소비인 거 같다. 오늘 어깨 너머로 배웠으니 저도 자주 중고거래를 이용하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나의 ‘불필요’를 타인의 ‘필요’가 되는 순간을 담아내며 웃음과 힐링, 색다른 의미를 전하고 있는 JTBC ‘스타와 직거래-유랑마켓’은 매주 일요일 밤 7시 40분 시청자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