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박기량, 시스템 개편 통첩에 팀원들 집단 반발 '눈물'…"조율할게요"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박기량(비즈엔터DB)
▲박기량(비즈엔터DB)
‘아이콘택트’ 박기량과 팀원이 서로 마음을 열었다.

박기량은 24일 방송된 채널A ‘아이콘택트’에 눈맞춤 신청자로 출연, 13년이나 되는 치어리더 인생을 돌아봤다.

박기량은 “제가 하도 일을 오래 하다 보니 다들 30대 중반인 줄 아시는데, 저 이제 서른 살이다”라며 나이에 대해 오해를 많이 받는다고 밝힌다.

이 말에 3MC는 “그럼 반평생 치어리더네?”라며 놀랐고, 박기량은 고교 시절부터 치어리더의 세계에 입문했다고 밝힌다. 박기량은 “학교 끝나고 차가 끊기기 전까지 연습만 했는데, 그래도 그 때는 너무 일이 좋아서 하나도 안 힘들었다”라고 말했다.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지금도 박기량의 하루는 여전히 혹독하다. 그는 “보통 경기 4시간 전에 출근해서, 팀원들이랑 안무를 맞춰 보고 경기장에는 경기 3시간 전에 도착한다”라며 “거기서 또 연습을 하고, 1회부터 경기 끝날 때까지 계속 공연한다”라고 밝혔다. 이렇게 오직 스포츠 경기에 맞춰 살아가는 박기량은 “하루 동안 뛰는 시간만 두 시간”이라고 덧붙였고, 땀방울이 송글송글 맺힌 얼굴이 그러한 일상을 입증한다.

이 말에 이상민은 “가수가 두 시간 반 콘서트를 매일 하는 것과 같다”라며 혀를 내두르고, 강호동은 “그냥 잘하는 게 아니라, 관중의 분위기를 고조시켜야 하니 정말 어려운 일”이라고 놀라워한다.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하지만 박기량은 “예전에는 치어리더에 대한 인식 자체가 안 좋고, 가볍게 보시는 분들이 많았지만 지금은 그런 점이 전부 개선됐다”라고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낸다.

이날 박기량은 팀원들에게 오전 연습 추가, 몸매 관리, 아프기 금지 등의 내용의 시스템 개편 방안을 최후 통첩했고 이에 팀원들은 모두 거절하며 집단으로 방을 떠났다.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아이콘택트' 박기량(사진제공=채널A)
믿을 수 없는 팀원들의 선택에 혼자 남겨진 박기량은 결국 눈물을 보였다. 하지만 팀원들은 깜짝 서프라이즈로 돌아왔고 박기량에게 시스템 개편에 대해 조율을 하자고 의견을 전했다. 이에 박기량도 조율하겠다라며 환하게 웃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