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방탄소년단(BTS)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7', 영혼을 털어 넣은 앨범"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월드 클래스' 방탄소년단(BTS)이 영혼과 힘과 노력을 털어 새로운 앨범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24일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7(MAP OF THE SOUL: 7)' 발매 기자간담회를 온라인으로 전 세계에 생중계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데뷔 후 7년간 방황하던 때도 있었으나, 이제는 내면의 무게중심을 찾는 방법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슈가는 "무게중심을 찾는 법을 알게 되면서 받았던 상처나 슬픔, 시련들을 정면으로 마주하고 싸워야겠다는 다짐을 타이틀곡 '온(ON)' 가사에 담았다"라고 설명했다.

진은 직전 앨범에서 세상에 보이는 방탄소년단의 모습을 얘기했던 것과 달리, 이번 앨범에서는 조금 다른 모습을 보여주기로 했다며 "지금의 방탄소년단이 있기까지 수없이 거쳐온 길들, 현재 느끼는 감정들을 솔직하게 풀었다"라고 말했다.

RM은 "지난해 8~9월 장기휴가를 떠나며 조금 컴백이 미뤄졌다. 10개월 만에 컴백하게 되며 더 양질의 많은 얘기가 있는 것들을 하고자 했고, (앨범에서 다룰 주제로 예상됐던) 그림자와 자아를 합쳐서 내는 것이 어떻겠냐는 얘기가 나왔다"라고 밝혔다.

제이홉은 "페르소나, 섀도, 에고의 서사가 한 앨범 안에 유기적으로 잘 연결될 수 있도록 트랙리스트를 구성했다"라고 덧붙였다.

또 멤버 7명, 데뷔 후 7년을 상징하는 '7'이라는 앨범의 타이틀에 대해선 "너무나 적절할 수 밖에 없었다"라며 "많은 영혼과 힘과 노력을 털어 넣어 완성된 앨범이라고 설명했다.

▲각자의 방식대로 '맵 오브 더 솔: 7'의 '7'을 그린 방탄소년단 멤버들(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각자의 방식대로 '맵 오브 더 솔: 7'의 '7'을 그린 방탄소년단 멤버들(사진제공=빅히트엔터테인먼트)

방탄소년단은 지난 1월 한국 가수로서는 처음으로 팝계 최고 권위의 그래미어워즈에서 공연한 소감과 앞으로의 각오도 밝혔다.

슈가는 "지난해 시상을 하며 그래미 무대에 다시 와 공연하고 싶다고 생각했는데, 1년 만에 공연하게 돼 놀랍고 꿈 같다"라며 "한 스텝, 한 스텝 그래미에서도 밟아볼 기회가 생겼다는 생각이 들어서 놀랍고, 즐겁고, 내년이 기대되는 시상식이었다"고 말했다.

RM은 비영어권의 방탄소년단 음악이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이유에 대해 "그 시대의 시대성을 가장 잘 나타낸 아티스트들이 가장 많이 사랑받는 것 같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우리는 우리의 개인적인 이야기를 했고, 그 개인적인 이야기들이 아이러니하게 범세계성을 띠는 시대"라며 "한국에서 느끼는 고민이 아닌 전 세계 많은 우리 세대의 사람들이 느끼고 공감하는 부분들을 보였기에 신선하고 매력적으로 보인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