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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웅 나이 서른 살의 '감성장인', 설운도 "내가 한 수 배웠다" 극찬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임영웅이 나이 30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성장인'의 면모를 보였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임영웅이 나이 30세라고는 믿을 수 없는 '감성장인'의 면모를 보였다.(사진=TV조선 '미스터트롯' 방송화면 캡처)

임영웅이 나이 30세인 것이 믿기지 않는 짙은 감성의 '보라빛 엽서'로 설운도를 반성하게 했다.

30세 나이의 임영웅은 27일 방송된 TV조선 '미스터트롯'에서 설운도의 '보라빛 엽서'를 준결승 레전드 미션의 경연곡으로 선곡했다.

이날 임영웅은 고등학교 3학년 시절 안타까운 이별의 경험담까지 떠올리며 '보라빛 엽서'에 푹 빠진 모습이었다. 그의 노래가 끝나자 김준수는 "임영웅은 가슴을 울컥하게 하는 힘이 있다"라고 말했다.

설운도는 "나도 오늘 임영웅한테 배웠다. 난 지금까지 감정을 담아 노래를 부르지 못했다"라며 "앞으로는 이렇게 가슴 찡하게 불러보겠다. 그동안 노래를 못 불렀다. 죄송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마스터 점수 962점을 받으며 1라운드 중간 순위 1위에 올랐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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