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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찰카메라 24' 성수동 수제화 거리…오직 한 사람만을 위한 수제화 한 켤레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 '관찰카메라 24' 성수동 수제화 거리(사진제공=채널A)
▲ '관찰카메라 24' 성수동 수제화 거리(사진제공=채널A)
‘관찰카메라 24’가 성수동 수제화 거리에 떴다.

28일 방송되는 채널A ‘관찰카메라 24’에서는 평균 30년 경력의 장인이 만들어낸 수제화의 성지,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소개한다.

6.25 전쟁 직후 서울역 염천교 일대에서 시작한 대한민국 수제화 산업은 1990년대, 성수동에서 꽃을 피웠다. 오늘 관찰카메라팀은 국내 수제화의 약 80%를 생산하며 전성기를 보낸 성수동 수제화 거리를 찾는다. 먼저 이곳에서는 멋진 디자인은 물론, 내 발에 꼭 맞는 착화감까지 확실히 챙긴 실용적인 수제화를 만나 볼 수 있다. 기본 경력 30년의 수제화 장인들이 한땀 한땀 만들어낸 정성 어린 수제화는 가히 봄철 패션의 필수템으로 불릴만하다.

저렴한 기성화의 등장으로 수제화를 찾는 사람들은 비교적 적어졌지만, 한번 신어본 사람이라면 수제화 마니아가 된다고 한다. 편한 착화감과 독특한 디자인은 기본으로 갖춘 자신에게 딱 맞는 신발을 맞출 수 있기 때문이다. 발이 불편한 사람들 또한 디자인을 갖춘 편한 신발을 구매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다고. 특히 수제화 명장으로 선정된 유홍식 명장과 정영수 명장은 이런 예술성과 기술성을 모두 갖춘 기술자로 정평이 나 있는데, 이들이 만드는 수제화와 그 속에 담긴 철학을 관찰카메라팀이 담았다.

기본 경력 30년의 기술자들이 모인 수제화 공장도 관찰한다. 이곳에서는 재단, 패턴, 갑피, 저부로 나뉘는 제작 과정을 철저히 분업화해 구두를 생산한다. 공장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팀워크인데, 부부 기술자들이 일하는 수제화 공장과 아들이 대를 잇는 수제화 공장은 훌륭한 합으로 오늘도 수제화 거리의 명성에 기여하고 있다. 이들의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와 수제화를 위해 달리는 하루를 만나본다. 여기에 평소에 쉽게 만나볼 수 없는 웨딩화, 탱고화, 교정 신발까지 밀착 관찰할 예정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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