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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스페셜 결방, 3.1절 특선영화 김복동 방송…결코 잊어서는 안될, 끝나지 않은 김복동 할머니 이야기

[비즈엔터 이명석 기자]

▲김복동(사진제공=(주)엣나인필름)
▲김복동(사진제공=(주)엣나인필름)
3.1절 특선영화 김복동 방송되고 SBS 스페셜이 결방한다.

1일 SBS 편성표에 따르면 당초 이날 11시5분 방송예정이었던 SBS 스페셜이 결방하고 3.1절 특선영화 김복동이 편성됐다.

영화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지난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영화는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한 김복동 할머니의 역사를 고스란히 전한다.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을 가지고 싸워온 김복동 할머니가 되찾고 싶었던 삶, 전 세계에 세우겠다던 소녀상의 의미, 그리고 ‘나는 희망을 잡고 산다, 희망을 잡고 살자’며 후세에 희망의 씨앗을 뿌린 발자취는 진한 울림과 깊은 감동을 선사한다.

특히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아베 정부,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는 일본, 그리고 피해자는 배제한 채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에 맞선 김복동 할머니의 위대한 행보는 우리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한다. 뿐만 아니라 불의에 대항하는 어린 학생들과 시민들의 시위와 외침은 잘 알고 있다고 착각한 우리들에게 반성을 이끌고 동참과 연대의 움직임을 일으킨다.

‘김복동’은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이명석 기자 bright@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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