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영화가 좋다'에 다크 워터스, 침입자, 베를린 호스티지, 파이브 피트, 뷰티 인사이드, 세인트 아가타 등을 소개한다.

7일 방송되는 KBS2 '영화가 좋다'의 '신작 업데이트'는 '다크 워터스'와 '침입자'이다. 마크 러팔로, 앤 해서웨이 주연의 '다크 워터스'는 대형 로펌의 변호사 ‘롭 빌럿’(마크 러팔로)은 세계 최대의 화학기업 듀폰의 독성 폐기물질(PFOA) 유출 사실을 폭로한다. 그는 사건을 파헤칠수록 독성 물질이 프라이팬부터 콘택트렌즈, 아기 매트까지 우리 일상 속에 침투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자신의 커리어는 물론 아내 ‘사라’(앤 해서웨이)와 가족들, 모든 것을 건 용기 있는 싸움을 시작한다. 3월 11일 개봉예정.

'침입자'는 송지효, 김무열이 출연한다. 사고로 아내를 잃고 실의에 빠져 있는 건축가 ‘서진’에게 25년 전 실종된 동생을 찾았다는 연락이 온다. 처음 본 자신을 친근하게 “오빠”라고 부르는 ‘유진’이 어딘가 불편한 ‘서진’과 달리 가족들은 금세 그녀를 받아들인다. 그런데 ‘유진’이 돌아온 후 가족들에게 이상한 일들이 벌어지기 시작하고, 이를 의심스럽게 여긴 ‘서진’은 동생의 비밀을 쫓다 자신의 일상을 송두리째 뒤흔든 사건에 그녀가 연관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소문의 시작'은 마티아스 지에싱, 페가 페리도니가 출연하는 '베를린 호스티지'이다. 베를린의 철거되지 않고 남은 대형 아파트에서 40년간 살아온 마지막 세입자 ‘하이네’는 끝까지 이주를 거부하고 끔찍한 음모를 꾸미는 재개발 추진 회사 ‘럭스’는 철거 당일, 직원 ‘마크’를 그의 집으로 보낸다. 때마침 아버지 ‘하이네’의 집에 찾아온 아들 ‘토비아스’는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둘을 발견하는데 순식간에 세 사람 사이에 손쓸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만다. 충격에 휩싸인 ‘토비아스’의 비명으로 가득 찬 아파트에 설상가상 경찰 ‘시린’까지 찾아오면서 ‘토비아스’는 돌이킬 수 없는 선택을 하게 된다. 3월 개봉예정.

'1+1'은 '파이브 피트'와 '뷰티 인사이드'이다. 헤일리 루 리차드슨, 콜 스프로즈가 출연하는 '파이브 피트'는 같은 병을 가진 사람끼리 6피트 이하 접근해서도, 접촉도 해선 안되는 CF(낭포성 섬유증)를 가진 ‘스텔라’와 ‘윌’...첫눈에 반한 두 사람은 서로를 위해 안전거리를 유지하려고 하지만 그럴수록 더욱 빠져든다. 손을 잡을 수도 키스를 할 수도 없는 그들은 병 때문에 지켜야 했던 6피트에서 1피트 더 가까워지는 걸 선택하고 처음으로 용기를 내 병원 밖 데이트를 결심한다. 그러나 갑자기 숨을 쉬지 못하는 ‘스텔라’. ‘윌’은 그녀를 살리기 위해 안전거리를 어기게 된다. 4월 10일 개봉예정.

한효주 주연의 '뷰티 인사이드'는 남자, 여자, 아이, 노인.. 심지어 외국인까지! 자고 일어나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하는 남자, ‘우진’에게 처음으로 비밀을 말하고 싶은 단 한 사람이 생겼다. 드디어 D-DAY! ‘우진’은 그녀에게 자신의 마음을 고백하기로 한다.

'도도한 영화'는 '세인트 아가타'이다. 사브리나 컨, 캐롤린 헤네시이 출연하는 '세인트 아가타'는 어느 시골, 미혼모 ‘메리’는 경제적인 이유로 남자친구 ‘지미’와 떨어져 외딴 수녀원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게 된다. 그곳에서 어린 미혼모들은 겁에 질린 표정으로 그녀를 맞이하고, 엄격한 규율 속 알 수 없는 공포감에 휩싸인 ‘메리’가 점차 수녀원에 감춰진 충격적인 사실들을 마주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은 호러 스릴러. 3월 19일 개봉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