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방송된 tvN '케이팝 어학당-노랫말싸미(이하 '노랫말싸미')'에 네 번째 1타 강사(스타 강사)로 '연우신', 'BTS도 노래를 배우고 싶어하는 가왕', '라이브의 황제' 등 다양한 수식어를 자랑하는 김연우가 나섰다. 김연우는 BTS 정국과 슈가에게 알려줬던 노하우를 싸미들에게도 전수해 줄 계획이라고 해 기대를 모았다.
김연우는 무반주에 마이크 없이 소름끼치는 라이브 무대로 등장해 싸미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김연우는 '노랫말싸미'를 시청했다고 밝히면서 "싸미들의 노래 실력을 엿봤는데 교정해야 할 부분들이 조금 있다"라며 일대일 레슨에 돌입했다.
본격적으로 노랫말 강의에 앞서 특별 보컬 수업이 펼쳐졌다. 싸미들 본인도 몰랐던 음역대를 찾아주고, 다른 사람들 앞에서 노래를 처음 불러보는 싸미를 위한 팁까지 고음의 황제다운 강의가 진행됐다.
김연우는 자신의 히트곡이자 이별 노래의 스테디셀러 '이별택시'를 수업했다. 선곡 이유에 대해 "이별하는 상황 자체가 그려지는 가사가 공감을 불러 일으킬 것"이라고 밝혔다. 노래에 맞춰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각국의 택시 문화, 이별 경험 등의 토크가 재미를 더했다. 또 이날의 특급 조교로 선정된 그렉과 김연우가 함께 부르는 버전, 페루어와 프랑스어로 부르는 버전 등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새로운 싸미들이 수업에 합류해 활력을 더했다. 프랑스에서 온 룰리아는 음악을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았다. 실제로 김연우과 같은 대학교 선후배 관계로 밝혀져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란에서 온 호다는 이란에서 역대급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대장금'의 홍시 대사를 개인기로 선보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