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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킹덤' 시즌3, 벌써부터 기대UP…전지현 출연 '킹덤2' 전편 오픈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넷플릭스 오리지널 '킹덤2' 포스터(사진제공=넷플릭스)

'킹덤' 시즌3를 기대하게 하는 전지현의 등장으로 마무리되는 시즌2가 넷플릭스 이용자들의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시즌2는 지난 13일 베일을 벗었다. 이전 시즌과 마찬가지로 6부작으로 구성된 시즌 2에서는 밝은 태양 빛 아래서 인간의 살과 피를 탐하는 좀비, 생사역의 모습이 그려진다.

잔인함의 수위는 전 시즌과 다르지 않지만, 지난 시즌과 달리 대낮에도 활동하는 좀비의 모습은 섬뜩함을 자아낸다.

시즌2에서는 지난 시즌의 복선들이 회수되고, 등장인물들이 역병의 진실에 가까이 다가간다. 혈통과 권력에 집착하는 욕망이 역병보다 더 무서운 것으로 표현된다.

시즌1에서 왕의 병에 대한 진실을 파헤치기 위해 한양과 가장 먼 동래로 간 세자 창(주지훈)은 시즌2에서 다시 한양으로 향한다. 이 과정에서 창의 성장이 두드러진다. 나약하고 권력조차 없는 왕자였던 창은 시즌2에서 일련의 사건을 겪으며 진정한 리더로 거듭난다.

▲킹덤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킹덤 시즌2 스틸컷(사진제공=넷플릭스)

역병으로부터 백성들을 살리고자 분투하는 창의 모습은 굶주리는 백성의 모습에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조학주(류승룡)와 대비된다. 창의 곁에서 의녀 서비(배두나)는 역병의 원인과 치료법을 밝히려 한다.

등장인물들은 모두 피를 좇는다. 좀비들은 살아있는 인간이 흘리는 피 냄새를, 조학주 등 세도가들은 혈통에 집착한다. 핏줄에 집착하는 모습과 인육을 탐하는 좀비가 같은 선상에 놓이며 '킹덤' 시즌2가 비판하려는 지점이 보다 뚜렷해진다.

스릴도 더해졌다. 회를 거듭할수록 인간을 습격하는 좀비 수가 많아져 조마조마함을 느끼는 재미가 있다. 좀비들은 여전히 빠른 속도로 달리고, 그 수도 빠르게 불어난다. '무한 리필'이라도 되는 것처럼 그 수가 빠르게 불어난다.

역병은 한 지역에서 빠른 속도로 퍼진다. 조정은 그 지역을 폐쇄한다. 역병에 걸리지 않은 사람들은 두려움에 떤다. 의녀는 환자의 증상을 통해 치료법을 알고자 노력한다. 역병이 창궐하는 것을 역이용하려 하는 세력도 등장한다. 날씨가 따뜻해지면 역병이 사라졌다가 추워지면 다시 나타나는 것으로 보인다. 공교롭게도 최근의 코로나19 확산과 닮은 듯하다. "아무리 끔찍한 병도 막을 방도가 있다"는 서비의 말도 의미심장하게 들린다.

첫 시즌에서 시청자 궁금증을 자극한 '떡밥'은 대부분 풀린다. 세자 일행 중 조학주와 내통하는 사람의 정체와 세자의 스승인 안현 대감(허준호)이 역병에 대해 잘 알고 있던 이유 등이 설명된다. 그러나 이내 또 다른 '떡밥'들이 투척된다. 시즌 3을 기대해볼 수 있는 이유다. 특히 배우 전지현이 마지막화에 깜짝 출연한다. 시즌 3이 나온다면 가장 중요한 키를 쥐고 있을 법한 인물로 등장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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