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롤토체스 모바일 버전이 20일 출시됐다.(사진제공=라이엇게임즈)
'롤토체스 모바일'이 출시됐다.
리그오브레전드(LoL)로 널리 알려진 라이엇게임즈는 20일 '전략적 팀 전투(TFT)', 일명 롤토체스 모바일 버전을 글로벌 시장에 동시 출시했다.
TFT는 이용자 8명이 LoL의 캐릭터와 아이템을 전략적으로 조합해 진영을 구성하고 최후의 1인이 남을 때까지 난투전을 펼치는 방식으로 진행되는 게임이다.
지난해 6월 PC 버전으로 처음 나온 이후 전 세계 이용자 수 8천만 명을 기록했다. 국내에선 LoL(롤)과 오토체스가 합쳐졌단 뜻에서 '롤토체스'라고도 불린다.
TFT 모바일 버전은 아이폰 6S, 안드로이드 OS 7.0 이상 스마트폰에서 구동된다. 특히 PC와 모바일 버전 이용자와 함께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는 '크로스플레이'를 지원한다.
라이엇게임즈는 TFT를 앞으로 e스포츠로도 발전시킬 계획이다. 매튜 위트록 게임디자이너는 "TFT는 기본적으로 경쟁 게임이기 때문에 잘하는 이용자에게 보상을 주고 싶고 글로벌 챔피언십도 계획하고 있다"며 "구체적인 계획은 4월쯤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라이엇게임즈는 올해 PC·모바일·콘솔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신작을 내놓을 예정이다. 최근에는 카드 게임 장르로 LoL의 세계관을 확장한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의 오픈 베타를 진행 중이고, 오는 1인칭슈팅게임(FPS) '발로란트'도 출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