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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다큐프라임'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거머쥘 청년들의 도전과 스마트팜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다큐프라임'이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팜의 꿈을 꾸는 청년 농부들을 만나본다.

29일 방송되는 MBC '다큐프라임-나는 스마트한 청년 농부다’에서는 우리 농업의 미래를 거머쥘 청년들의 도전과 스마트팜을 향한 열정이 소개 된다.

도시가 아닌 농촌에서 꿈을 찾겠다는 만 40세 이하의 청년 농부들.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그들이 농부의 꿈을 꾸는 이유는 무엇일까.

농사는 날씨와 자연이 어우러져야 한다. 하지만, 청년 농부들이 주목하고 있는 이 농장은 대규모의 농지도 날씨도 비료도 신경 쓸 필요가 없다. 사람이 해야 할 그 모든 일은 정교하게 농장을 감지하는 센서와 컴퓨터가 담당하기 때문이다. 이른바 ICT(정보통신기술) 기반으로 농장을 관리하는 스마트팜 이야기다.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다큐프라임'(사진제공=MBC)
현재 전북 김제의 한 딸기농장에서 2개월째 스마트팜 실습과정을 배우고 있는 11명의 청년들. 이들은 나이도, 직업도 다 다르다. 각기 유명호텔 셰프, 간호사, 수학교사 등 출신인 이들의 꿈은 스마트팜 농장 운영이다. 최근 연간 시장 2조 원의 딸기가 고 소득 작물로 주목받으며 청년농부들의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실습생 손율(38) 씨의 농사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농사일기와 투병일기를 함께 블로그에 올리고 있는 그는 5년째 암 투병 중이다. 그는 농장에서 딸기의 성장을 마주하며 자신도 꼭 나을 거라는 희망을 함께 키우고 있다.

경북 상주에서 3개월째 오이농장 실습을 하고 있는 양명진 씨(36세). 현직 남자 간호사인 그 역시, 농업에서 미래를 찾고 있는 청년이다. 요즘 그가 가장 뿌듯한 순간은 매일 출하하는 오이 수확 시간. 쉴 틈 없는 선별과 포장, 박스 나르기가 고되지만 얼굴에선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그는 미래의 오이농장을 상상하면 마냥 ‘즐겁고 설렌다’라고 했다. 양 씨 말고도 이곳에는 어엿한 2년 차 농부인 김대주 씨(33세), 6개월 차 농부 조영진 씨(38)가 있다. 이들은 딸기농장 직원으로 같이 일하며 농사를 배우고 있는 청년 농부다. 경북 성주에서 40년째 참외농사를 짓고 있는 부모님의 반대를 무릅쓰고 대도시에서의 사무직 대신 농부의 길을 선택한 김대주 씨. 그는 ‘젊음과 열정’만으로 미래의 농업을 선택했다고 했다. 이들은 현재, 스마트팜 청년창업 보육 사업에 참여 중이다.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에서는 열정이 가득한 청년들의 창농을 돕기 위해, 전문가의 이론교육 및 선도 농가의 현장 실습을 무료로 진행하고, 100평 이상의 임대농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고 있다. 청년농부들은 스마트팜의 꿈을 이루기 위해 이 교육에 참여하고 있는 것이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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