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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이' 엄청난 친화력ㆍ살가운 성격…모두의 반려냥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이 누구에게든 달려가는 '단풍이'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29일 방송되는 SBS 'TV 동물농장'에서 주민들 마음에 빨간 사랑을 물들인 '단풍이'를 만나러 간다.

각자 바쁘게 살아가는 서울 도심 속, 급한 발걸음도 잠시 머물렀다 가게 만드는 마법의 계단이 있다. 뭔가에 홀린 듯 한 명, 두 명 모여 어느새 북적북적해진 아파트 계단, 그리고 그 안으로 보이는 건 고양이다.

아파트 화단을 안방 삼아 오고 가는 주민들을 맞이하고 배웅하고 있다는 길냥이 '단풍이'는 어디선가 누군가의 목소리가 들리면 어디든지 달려간다.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TV 동물농장'(사진제공=SBS)
단풍아 한마디에 처음 보는 제작진도 반기는 엄청난 친화력과 주민들 산책길에 따라나서는 살가운 성격까지! 그런데 '단풍이'가 처음부터 이런 성격은 아니었다고 한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어느 순간 갑자기 사람에게 붙어 고양이만 보면 잔뜩 겁에 질린다는 '단풍이'를 위해 주민들은 아파트 안에 근사한 집과 사료 전용 우편함도 마련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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