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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십세기 힛-트쏭' 인디고, "터보 멤버 될 뻔했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
'이십세기 힛-트쏭' 김희철, 김민아가 '팬.아.저 힛-트쏭'으로 흥 넘치는 추억여행을 떠났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3회에서는 '팬.아.저 힛-트쏭 10'을 주제로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과거 음악들을 소환했다.

'팬.아.저 힛트쏭'은 가수 조정현의 '그 아픔까지 사랑한거야'를 시작으로, 벅 '맨발의 청춘', 이승환 '세상에 뿌려진 사랑만큼', 언타이틀 '날개', 유피 '뿌요뿌요', 코나 '우리의 밤은 당신의 낮보다 아름답다', 노이즈 '상상속의 너', 인디고 '여름아 부탁해', 그리고 god '애수'까지 다양한 장르의 노래들이 소환됐다.

특히 김민아는 god '애수'가 흘러나오자 "god 진짜 진짜 좋아했다"라며 팬심을 드러냈다.

'팬.아.저 힛-트쏭 10' 1위는 015B의 '아주 오래된 연인들'이다. 이 곡에 대해 김희철은 "가사 너무 적나라하지 않느냐. 솔직하고 적나라해서 공감되는 가사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
▲'이십세기 힛-트쏭'(사진제공=KBS Joy )
이날 스튜디오에는 '여름아 부탁해'의 인디고가 깜짝 게스트로 출연해 라이브 무대를 선물했다. 무대가 끝난 뒤 김희철은 인디고에게 "'여름아 부탁해'가 대박을 쳤는데 왜 사라졌느냐"라고 물었고, 곽승남은 "정말 문제는 없었다. 계약기간이 만료되면서 자연스럽게 해체됐다"라고 팀 해체의 이유를 밝혔다.

또 인디고 멤버들은 데뷔 전 그룹 터보의 멤버가 될 뻔했다는 비하인드도 털어놨다. 곽승남은 “데뷔 전 김정남이 형과 터보를 준비했었다. 김종국 대신이었는데, 터보와는 다른 음악을 해보고 싶어 탈퇴를 결정했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과거 인디고로 돌아간다면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김대진은 "전국을 돌며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 팬들과 함께할 기회가 적어 너무 아쉽다"라는 마음을 드러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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