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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옹성우·차은우 소속사' 판타지오, 中 자본 떠났다…150억에 매각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판타지오
▲판타지오

중국계 JC그룹이 대주주로 있었던 연예기획사 판타지오가 한국 기업에 매각됐다.

판타지오는 지난 20일 최대 주주인 골드파이낸스코리아가 지난 20일 주식 2277만 5800주와 경영권을 150억 3200만원에 매각한다고 공시했다. 매각 대상은 지엔씨파트너스로, 지분율은 31.33%다.

2008년 나병준 전 대표(현 스타디움 대표이사)가 설립했던 판타지오는 하정우, 공유, 임수정 등이 소속돼 전성기를 누렸고, 서강준, 옹성우, 차은우 등의 신예들도 발굴했다.

그러나 중국계 JC그룹이 대주주가 되면서 2018년 나 전 대표가 해임됐고, 일부 배우가 이탈을 시도하며 어려움을 겪었다. 이후 JC그룹 창업주이자 회장이 지난해 불법 자금 조달과 사기 스캔들로 중국 공안에 체포되며 그룹 존립에 적신호가 켜졌고, 결국 판타지오 대주주도 바뀌었다.

골드파이낸스코리아는 2016년과 2017년 총 620억원을 투자해 판타지오의 지분 50.07%를 확보했다. 하지만 경영권과 지주분을 모두 매각하며 판타지오 투자로 총 385억원을 손해본 것으로 추정된다.

판타지오를 인수한 지엔씨파트너스는 2016년 설립된 경영컨설팅업, 광고 및 대행업, 마케팅 서비스 전문 기업이다.

판타지오 관계자는 "다음 달 4일 아스트로 미니앨범 발매를 시작으로 톱배우 영입, 제작사업 강화, 초대형 신인 그룹 제작 준비를 마쳤다"라며 "국내외 연예 사업은 물론 전방위적 집중포화를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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