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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포커스] 4월을 닮은 에이프릴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에이프릴(사진제공=DSP미디어)
▲에이프릴(사진제공=DSP미디어)

봄은 참 다채로운 계절이다. 겨울동안 얼어붙은 땅을 헤집고 솟아오른 새싹을 볼 수 있고, 벚꽃은 화려하게 흩날리며 봄이 돌아왔음을 알린다. 아무리 막아보려 해도 시간은 흐르고, 1년이 지나면 다시 봄은 찾아온다. 에이프릴도 봄처럼 다시 팬들 곁으로 돌아왔다.

에이프릴은 지난 22일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다 카포)'를 발매했다. 연주에서 '처음부터'를 의미하는 말이다. 에이프릴도 처음의 마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이번 앨범을 준비했다.

타이틀곡 'LALALILALA'는 '밤'과 '별', '사랑'과 '꿈'을 연상시키는 신비로운 느낌과 다이내믹하고 강렬한 사운드의 조화를 느낄 수 있는 댄스곡이다. 이루고 싶은 사랑에게 주문을 외운다는 메시지가 몽환적인 분위기에 녹아들었고, 봄처럼 다채로운 에이프릴 여섯 멤버들의 색이 느껴진다.

▲에이프릴(사진제공=DSP미디어)
▲에이프릴(사진제공=DSP미디어)

Q. 일곱 번째 미니앨범 'Da Capo'는 에이프릴에게 어떤 앨범인가?

채경 : 공백기가 길었던 만큼, 정말 소중한 앨범이다. '파인에플'(팬덤명)과 우리 멤버들 모두에게 만족할 수 있는 앨범을 만들기 위해 타이틀곡에도 신경을 많이 썼다. 또 수록곡에도 에이프릴의 다양한 색깔과 매력을 담아내기 위해 노력했다. 그래서 그만큼 더 소중하고 애착이 가는 앨범이다.

Q. 코로나19로 가요계가 침체된 상황이다. 오랜만의 컴백을 지금 이 시기로 잡기까지 많은 고민이 있었을 것 같다.

채원 : 고민이 없었다면 거짓말인 것 같다. 오랜만에 컴백하는 만큼 더 좋은 모습을 팬분들과 함께하고 싶었고, 팬들을 보고 싶은 마음도 아주 컸다. 이런 부분들이 아쉽기도 하지만 그래고 건강이 가장 중요하니까, 모두 아프지 않고 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팬 여러분도 항상 건강 조심하길 바란다.

Q. 타이틀곡 'LALALILALA'는 어떤 곡인가?

나은 : 타이틀곡 'LALALILALA'는 주문을 외우는 듯한 가사가 포인트인 곡이다. 사랑에 대한 의미 외에도, '나의 꿈'을 꾸라는 의미 등 여러 가지로 해석이 가능한 것 같다. 특히 멤버 모두의 색깔을 만날 수 있는 킬링 파트들이 곳곳에 숨어 있으니 꼭 놓치지 말아달라.

Q. 'LALALILALA' 퍼포먼스 관전 포인트는 무엇인가?

예나 : 퍼포먼스가 전보다 전체적으로 많이 화려해지고 파워풀해졌다. 멤버들 모두 최선을 다해 준비해 에이프릴의 새로운 매력을 잘 담아낸 것 같다. 'LALALILALA'의 모든 부분이 포인트다.

Q. 미니앨범 'Da Capo'를 통해 에이프릴의 어떤 모습과 매력을 보여주고 싶은가?

레이첼 : 이번 앨범은 특히 무대에서 보여드릴 수 있는 퍼포먼스에 신경을 많이 썼다. 좋은 모습으로 여러분들을 만나기 위해 연습도 많이 하고 영상도 많이 찍었다. 다양한 콘셉트의 의상도 준비했으니 많은 기대를 부탁드린다. 오랜만에 '파인에플'을 만나는 만큼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팬들에게 다가가고 싶다.

Q. 새로운 앨범 콘셉트에 대한 멤버들의 반응은 어땠나?

진솔 : 이번 앨범은 다들 콘셉트에 대해 적극적으로 의견을 냈고, 특히 의상에 많이 신경을 기울였다. 에이프릴로서 보여줬던 색깔과는 많이 다른 모습이 나오길 기대하며 준비했는데, 결과물을 보니 다들 잘 어울리는 것 같아 뿌듯하다.

Q. 풋풋한 모습에서 당당한 여성까지, 꾸준히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단 평가를 받고 있다. 멤버들은 어떤 부분에서 성장을 실감하는가?

채경 : 다양한 콘셉트에서 에이프릴의 성장을 실감하고 있다. 물론 도전이 쉽지만은 않지만, 멤버들이 모두 노력해서 새로운 콘셉트를 잘 소화해낼 때, 바로 그때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했구나라는 걸 실감한다.

Q. 이번 미니앨범에서 멤버마다 가장 애착이 가는 곡과 그 이유는?

채경 : 'Oops I'm Sorry'이다. 이런 신나는 장르에 곡을 하고 싶었는데, 녹음을 하고 완성본을 들었을 때 에이프릴의 목소리와 정말 잘 어울리고 귀엽고 신이 났다. 이번 앨범에서 가장 재미있게 녹음하고 연습했던 곡이다.

채원 : 나 역시 'Oops I'm Sorry'이다. 듣자마자 귀엽고 새침한 가사와 멜로디가 정말 마음에 들었는데 안무까지 나오자 우리에게 더 찰떡인 느낌이 들었다. 그 때 딱 우리 '파인에플'들이 정말 좋아할 것 같다고 느꼈다.(웃음)

예나 : 이 노래를 들으면 신나고 같이 춤추고 싶은 그런 느낌이 든다.

나은 : 정성을 들인 타이틀 'LALALILALA'이다. 또 한 곡을 꼽아보자면 '인형'이라는 곡이다. '인형'은 우리가 3년 전에 불렀던 노래여서 그런지 추억이 담긴 것 느낌이다.

레이첼 : 나도 타이틀곡이 가장 애착이 간다. 아무래도 제일 공들여 열심히 준비한 곡이고, 특히 안무가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스타일이어서 신경도 많이 썼다. 안무 중에 개인적으로 내 랩 파트가 제일 어려워서 특히 더 열심히 연습했다.

진솔 : 타이틀곡에도 많은 애착을 느끼고, 나은 언니와 같이 냈던 '시간차'도 특별히 마음이 간다. 예상하지 못했던 음악 방송도 몇 번 해서 그런지 여러 가지 추억이 많은 곡이다.

▲에이프릴 이나은(사진제공=DSP미디어)
▲에이프릴 이나은(사진제공=DSP미디어)

Q. 유닛곡 '시간차'를 김형석 작곡가와 함께했다. 두 사람의 유닛 호흡은 어땠나?

나은 : 진솔이와 함께 이런 좋은 프로젝트를 통해 노래를 낼 수 있어서 즐거운 추억이었다. 평소에도 같이하고 싶은 장르여서 그런지 호흡은 정말 좋았다.

Q. 이번 앨범을 통해 얻고 싶은 수식어가 무엇인가?

채원 : '콘셉트 장인돌'이다. 그동안 여러 가지 콘셉트에 도전을 해왔지만, 그래도 에이프릴하면 팬들이 귀엽고 청순한 이미지들을 먼저 떠올린다. 이번엔 조금 더 성숙하고 몽환적인 콘셉트에 도전한다. 잘 소화해서 "에이프릴은 모든 콘셉트를 잘하는 '콘셉트 장인돌'이구나"라는 칭찬을 듣고 싶다.

Q. 올해 이뤄내고 싶은 성과는 무엇인가?

예나 : 특별한 성과라기보다는 가장 먼저 건강하고 행복하게 활동을 잘하고 싶다. 올해는 에이프릴이 조금 더 많은 분들께 사랑받는 그룹이 됐으면 좋겠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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