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마이웨이' 혜은이 (사진제공 = TV CHOSUN)
최근 방송된 TV 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193~194회에서 혜은이가 30년동안 함께 생활한 남편 김동현과의 이별 심경을 고백하며 눈물을 보였다.
올해 데뷔 45주년을 맞은 가수 혜은이가 배우 김동현과의 30년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90년에 결혼해 결혼 생활을 이어가던 두 사람은 김동현의 사업 실패 및 각종 법정공방에도 굳건한 사랑을 보였지만, 지난해 7월 결국 각자의 길을 가기로 한 것이다.
혜은이는 "긴 결혼 생활을 정리하고 현재 홀로 지낸 지 10개월 정도 라"처음에는 힘들고 참담했지만, 조금씩 이겨내고 서로의 행복을 빌어주고 있다"라고 밝혔다.
두 번의 결혼 실패로 모든 삶이 무너진 듯 했지만, 기도를 통해 이겨낸 뒤 다시 행복을 찾기 위해 노력 중이라는 혜은이는 이날 방송에서 1970~1980년대 함께 활동했던 가수 전영록을 만나 아버지를 추억했다. 또한 소문난 그녀의 연예계 절친, 가수 남궁옥분과 민해경 등과 만나 마음의 위로를 받기도 했다.
또한 혜은이는 딸이 자신에게 보낸 짧은 메시지를 전하며 "이젠 딸, 엄마, 아내가 아닌 '가수 혜은이'의 삶과 행복을 찾기 위해 살아 갈 것"이라고 이야기하며 다시 한번 웃어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