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10일 방송되는 MBC ‘출발! 비디오 여행’의 ‘숨어 보는 명작, 숨보명’ 코너에서 펭수의 영화 취향이 공개됐다. 펭수는 그의 ‘펭생작’을 공개하며 재치있는 입담과 넘치는 자기애를 과시했다.
펭수는 '숨어 보는 명작'으로 '파퍼씨네 펭귄들'을 꼽았다. 펭수는 "펭귄들이 나와 반가웠다. 거기에 나오는 인간과 사랑하는 장면이 감동적이었다"라고 설명했다. 또 숨보명 제작진이 펭수를 위한 어린이날 선물을 준비했다. 펭수가 입을 틀어막을 정도로 감동했다.
압도적인 연기력으로 단연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김희애’. 휘몰아치는 감정 속에서도 품격을 잃지 않는 그녀의 호연이 한발 앞서 등장했던 작품을 소개한다. 참을 수 없는 원조 분노 유발자의 정체도 공개된다.
‘초미의 관심사’로 돌아온 ‘조민수’는 ‘마녀’에서 보여준 서슬 어른 눈빛과 180도 달라진 완벽한 이미지 변신을 보여준다. 왕년에 이태원을 주름잡는 탑골 인싸로 딸인 ‘순덕’과는 남보다 못한 거리 두기를 실천 중이지만, 돌을 들고 튄 막내를 쫓기 위해 어쩔 수 없이 힘을 합치게 된다. 그 과정에서 모녀가 겪게 되는 좌충우돌 스토리와 가족의 재해석을 담아낸 작품이다.
여기에, ‘하녀’,‘범죄의 여왕’,‘소공녀’ 등에서 짧은 등장만으로도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지영’이 이번엔 ‘호텔 레이크’에서 몸짓 하나까지 섬뜩한 호텔 사장으로 분하며, 특유의 강렬한 에너지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기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호텔에 더해 ‘박지영’만의 감각이 살아있는 고풍적 패션 센스가 영화를 보는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