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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CJ ENM, 주가 하락…빛바랜 한류 컨벤션 '케이콘' 온라인 개최 결정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CJ ENM은 오는 6월 유튜브를 통해 한류 컨벤션 KCON을 개최한다.(사진제공=CJ ENM)
▲CJ ENM은 오는 6월 유튜브를 통해 한류 컨벤션 KCON을 개최한다.(사진제공=CJ ENM)

CJ ENM이 한류 컨벤션 '케이콘(KCON)'의 온라인 개최를 결정하며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지만, 주가 상승으로는 연결되지 않았다.

CJ ENM은 지난 14일 "오는 6월 말 유튜브 플랫폼을 활용한 '케이콘택트 2020 서머(KCON:TACT 2020 SUMMER)'로 전 세계 한류 팬들을 찾아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CJ ENM은 2012년부터 미국, 프랑스, 호주, 멕시코, 일본 등에서 한류 컨벤션 케이콘을 24회에 걸쳐 개최했다. 누적 11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모으며 한국 문화를 해외에 전파했다. 올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해외 개최가 쉽지 않은 CJ ENM은 전 세계 팬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 받지 않고 K컬쳐를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고자 '케이콘택트 2020 서머'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CJ ENM의 이러한 결정이 주가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지난 14일 CJ ENM은 전일 대비 0.52%(600원) 하락한 11만 4,000원에 장을 마감했으며, 15일 오전 11시 15분 현재 0.88%(1000원) 하락한 11만 3,0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오는 6월 20일부터 26일까지 유튜브 'Mnet K-POP 채널'에서 매일 24시간씩 7일간, 168시간 연속 선보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는 K팝 아티스트 30여 팀의 라이브 콘서트 및 K라이프스타일 관련 컨벤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매일 다른 K팝 아티스트들의 라이브 콘서트가 일주일간 계속될 예정이며, 아티스트와 팬과의 원격 만남, 콘서트 백스테이지 영상, 세로직캠 등의 프로그램도 만나볼 수 있다. 콘텐츠는 성격에 따라 유ㆍ무료 콘텐츠로 나뉘어 서비스된다.

CJ ENM 측은 "온라인 플랫폼의 특성을 충분히 살려, 지역적 한계를 뛰어넘는 새로운 방식의 한류 컨벤션 행사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이콘택트 2020 서머'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새로운 콘텐츠 소비 모델로 자리 잡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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