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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 스톡] 지니뮤직, 中 텐센트뮤직 음원 공급 계약…주가 29.83% 급등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지니뮤직 글로벌사와 음원 공급 계약 체결(사진제공=지니뮤직)
▲지니뮤직 글로벌사와 음원 공급 계약 체결(사진제공=지니뮤직)

중국 텐센트뮤직, 네덜란드 푸가와 음원 유통 계약을 맺은 지니뮤직의 주가가 폭등했다.

지니뮤직의 주가는 27일 오후 12시 50분 전장대비 29.83%(810원) 상승한 3,525원에 거래 중이다. 이는 이날 오전 지니뮤직이 텐센트뮤직, 푸가(FUGA) 등 글로벌 플랫폼과 K팝 음원 공급 계약 체결 소식을 발표한 것의 영향으로 보인다.

중국 텐센트뮤직은 그룹 산하에 'QQ 뮤직' 서비스를 두고 있고, 네덜란드 음원 유통업체인 푸가는 아마존 뮤직과 타이달 등 50여개 업체에 음원을 공급하고 있다.

애플뮤직·구글뮤직·스포티파이 등 대형 해외 업체에 K팝 음원을 공급해온 지니뮤직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글로벌 음원 유통력을 더욱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노리고 있다.

지니뮤직은 지난 해 케이팝 음원 유통사업을 추진해 지난해 480만 달러 수출 실적을 달성하며 '산업포장'과 '300만불 수출의 탑'을 받았다. 지니뮤직의 이러한 행보는 세계 시장에서 한류 콘텐츠 소비가 지속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글로벌 음원 유통 역량을 키워 다각적인 수익 창출을 마련하겠다는 전략이다.

조훈 지니뮤직 대표는 "K팝의 가치를 적극적으로 전 세계에 알리고 한국 음악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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