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비즈스톡] '더킹: 영원의 군주'ㆍ'화양연화' 조용한 종영…스튜디오 드래곤, 6% 폭락에 영향?

[비즈엔터 윤준필 기자]

▲'더 킹' 이민호(사진제공=SBS)
▲'더 킹' 이민호(사진제공=SBS)
'더 킹: 영원의 군주', '화양연화' 제작사 스튜디오 드래곤의 주가가 6% 이상 떨어졌다.

스튜디오드래곤은 15일 전장 대비 6.1%(5,000원) 하락한 7만 7,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의 영향 탓으로 보인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지난 12일 종영한 SBS 드라마 '더 킹 : 영원의 군주'를 화앤담픽쳐스와 함께 제작했고, 14일 종영한 tvN 드라마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을 본 팩토리와 공동 제작했다.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태양의 후예', '도깨비', '미스터 션샤인' 등 집필하는 드라마마다 대박 행진을 이어갔던 김은숙 작가가 배우 이민호, 김고은과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는 작품이라는 점에서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더 킹 : 영원의 군주'는 2회에서 최고 시청률 1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기록한 뒤 , 6~8%대 시청률을 유지하며 지난 12일 소리 없이 종영했다.

'화양연화-삶이 꽃이 되는 순간' 역시 조용히 막을 내렸다. 지난달 2일 방송된 3회의 시청률 5.4%가 최고 시청률이었다. 이후 3~4%의 시청률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
▲스튜디오드래곤

그나마 '더 킹 : 영원의 군주'가 해외에선 좋은 반응을 이끌며 국내의 부진을 만회했다. '더 킹: 영원의 군주'는 넷플릭스를 통해 다양한 국가에서 차트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홍콩,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대만, 태국 등에서 1등을 기록하고 있으며, 나이지리아와 일본, 일도, 칠레, 볼리비아, 도미니카공화국에서도 상위 순위를 유지하고 있다.

여기에 지난 13일 한화투자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의 제작역량이 앞으로 해외에서 더 주목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동남아 시장에서 인지도가 높은 한국 콘텐츠에 대한 수급 경쟁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스튜디오드래곤은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 '오 마이 베이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를 제작 중이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가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며 입소문을 타기 시작했고, '한 번 다녀왔습니다'가 지난 14일 최고 시청률 31.6%를 기록하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다.

윤준필 기자 yoon@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