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티비는 사랑을 싣고’ 김창옥(사진제공=KBS 1TV)
19일 방송되는 KBS1 ‘티비는 사랑을 싣고’에서는 김창옥은 25살의 늦은 나이로 경희대 성악과에 입학해 홀로 서울에 머물던 어려운 시절을 회상하며, 그 당시 그림자처럼 조용히 곁에서 김창옥을 도와주던 키다리아저씨 같았던 부부를 찾아 나섰다.
공고를 졸업한 제주도에서 혈혈단신 서울에 올라와 신촌에서 고시원 총무를 비롯해 온갖 아르바이트를 하며 입시를 준비해 결국 25살 나이에 경희대학교 음대에 입학했다. 하지만 학력에 대한 열등감은 쉽게 사라지지 않았다고 전했다.
▲‘티비는 사랑을 싣고’ 김창옥(사진제공=KBS 1TV)
또한 이날 김창옥은 청각장애를 가진 아버지와의 불통과 글을 모르는 어머니, 초졸, 중졸 등 가족의 학력이 곧 스스로의 열등감이 되었음을 고백했다. 스스로 만든 열등감은 본인의 학력 콤플렉스로 이어졌고 유년시절을 지나 청년이 되기까지 끊임없이 그를 괴롭혀 왔다고 한다.
▲‘티비는 사랑을 싣고’ 김창옥(사진제공=KBS 1TV)
당시에는 감사의 말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다는 김창옥은 지금이라도 만나서 고마운 마음을 전하고 싶어했다. 소통의 아이콘인 김창옥이 풀지 못한 20여 년간의 불통. 과연 열등감으로 불안정했던 청년 김창옥을 따뜻하게 살펴줬던 은인을 찾아 감사함을 전할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