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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이숙, 나이 10세 '중년 개들'과의 일상→반전 허당미 공개(나는 아픈 개와 산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출처=KBS '나는 아픈개와 산다' )
(출처=KBS '나는 아픈개와 산다' )

배우 서이숙과 채리나와 남편 박용근의 반려견 간호 스토리가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최근 방송된 KBS2 ‘나는 아픈 개와 산다’(이하 ‘나아개’)에서는 또 하나의 가족이 된 반려견의 생로병사와 그를 돌보는 반려인의 진한 휴먼스토리가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 잡았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부부의 세계에서 최회장 아내역으로 우아한 걸크러쉬 연기를 선보인 배우 서이숙은 데뷔 32년 만에 자신의 일상을 최초로 공개했다. 그녀는 첫 관찰 예능 출연과 관련해 “ 중년의 여배우와 중년의 개가 어떻게 사는지 가감 없이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다.

서이숙은 “약으로 사는 인생이야”라고 밝히며 아침에 눈을 뜨자마자 각종 영양제를 챙겨 먹는 것은 물론, 결석, 심장병, 고지혈증이 있는 10살 노견 준과 노을이의 약을 동물훈련사 강형욱도 울고 갈 실력으로 먹여 시선을 끌었다.

또 카리스마에 감춰진 반전 허당미가 웃음을 자아냈다. 서이숙은 개들의 약을 소분하기 위해 약의 개수를 세다가 어디까지 셌는지 잊어버려 다시 세고, 아침을 준비하다가 식재료를 던지며 개그맨 박나래를 찾는 등 예상 밖의 허당미를 보여줬다.

서이숙은 과거 갑상선 암 투병으로 힘들었던 시절 운명처럼 만나 많은 위로가 되어준 그래서 더 애틋한 반려견 준과 노을을 향한 그녀의 진심이 시청자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서이숙은 “나는 해마다 다르고 반려견은 하루가 다르다”라며 점점 쇠약해지는 노견 준과 노을이의 걱정에 동물병원을 찾았다. 그곳에서 '결석'이라는 뜻밖에 검진 결과를 듣고 “이래서 눈물이 나는구나”라며 심정을 밝혀 시청자들에게 먹먹함을 전했다.

가수 채리나와 남편 박용근(전 야구선수) 부부 역시 소문난 애견인으로 파양의 아픔이 있는 영순이를 입양해 큰딸처럼 키우고 있다. 입양 당시 만성 귓병과 물 집착증으로 채리나 부부를 고생시키기도 했지만, 지금은 자식인 단비와 구름이까지 낳아 진정한 리트리버 개판 하우스를 완성시켰다.

최근 또 다른 고민이 생겼으니 다름 아닌 영순의 비만이다. 게다가 요즘 무기력해진 모습과 갑작스러운 구토로 채리나 부부의 걱정이 더해졌다. 그런데 상담을 위해 방문한 병원에서 비만보다 더 심각한 문제를 알게 됐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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