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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득이ㆍ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 '방구석1열'…원동연 대표, "유아인, 이렇게 잘될 줄 몰랐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방구석1열’ 완득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완득이,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사진제공=JTBC)
영화 ‘완득이’와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이 '방구석1열'에 소개됐다.

28일 방송된 JTBC ‘방구석1열’에서는 천만 관객 영화인 ‘신과함께-죄와 벌’, ‘신과함께-인과 연’, ‘광해, 왕이 된 남자’를 제작한 원동연 대표와 ‘방구석1열’을 오랜만에 찾은 임필성 감독이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원동연 대표는 ‘완득이’에 대해 “스토리 중심이었던 2000년대 까지의 한국영화사에 캐릭터 중심 영화의 재미를 알려준 변곡점 같은 영화”라고 극찬했고, 변영주 감독은 “또한 이주노동자, 국제결혼 등 다양한 사회 문제를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내 전 연령층의 공감을 얻은 대단한 작품이다”라고 덧붙였다.

임필성 감독은 ‘완득이’ 속 배우들의 활약에 대해 “활자로만 존재했던 캐릭터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건 배우의 몫이다. 김윤석 배우와 유아인 배우의 찰떡같은 호흡이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킨 것!”이라고 설명했고, 이어 변영주 감독은 “특히 배우 유아인이 영화 속 사건, 캐릭터, 역사 등 모든 상황에 접착제처럼 찰싹 달라붙어서 영화의 전반을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감탄했다.

▲‘방구석1열’ 원동연 대표(사진제공=JTBC)
▲‘방구석1열’ 원동연 대표(사진제공=JTBC)
한편, 한국영화계를 이끌어가고 있는 배우 유아인에 대해 원동연 대표는 “과거에 영화 촬영 뒤풀이 현장에서 만난 적이 있는데 이렇게 잘될 줄 모르고 칭찬을 한 번도 안 했다”라며 후회막심한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주성철 기자는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에 대해 “원작 소설에서 한국에 대한 치밀한 연구가 느껴져서 놀랐다. 남한과 북한에 대한 묘사나 돼지고기나 소주에 대한 묘사를 읽고 ‘실제 한국에서 돼지고기에 소주를 마셔봤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라고 전했다.

이어 변영주 감독은 “영화는 얼렁뚱땅 100년의 역사를 해석하지만, 100세 노인의 파란만장한 삶과 소동극이 유기적으로 엮이면서 관객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C 장윤주는 영화 제작자 원동연 대표에게 “‘창문 넘어 도망친 100세 노인’을 한국판으로 만든다면 어떠냐”라고 질문했고 이에 원동연 대표는 “100년간의 근현대사 의미보다는 돈 가방을 놓고 벌어지는 소동극으로 만들었을 것”이라고 답해 모두의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원작의 영화화로 천만 관객을 이끈 ‘마이더스의 손’ 원동연 대표는 “베스트셀러를 영화화한다고 해서 100% 흥행하는 건 아니다”라며 원작을 영화화할 시 고려해야 할 점을 덧붙여 설명해 원작 영화의 흥행 공식과 성공 노하우를 대방출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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