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마이클 잭슨과 프레디 머큐리의 세기의 우정이 공개됐다.28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에서는 전설적인 뮤지션들의 우정이 소개됐다.
1969년 잭슨파이브 멤버로 데뷔한 마이클 잭슨과 1973년 영국에서 데뷔한 퀸의 프레디 머큐리. 둘은 나라도 추구하는 음악도 달랐지만 서로의 팬이었다. 퀸이 미국에서 활동하면서 둘은 더욱 친해졌다.
1980년 미국 진출 후 최초로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오른 퀸. 이에 따라 퀸의 후속곡에 관심이 쏠렸던 상황. 그러던 중 마이클 잭슨이 한 곡을 강력하게 추천했다. 해당 노래가 바로 'Another one Bites the Dust'였다.
퀸은 마이클 잭슨의 강력한 추천으로 이 곡으로 활동했고 공전의 히트를 기록했다. 이곡은 1980년 가장 오랫동안 차트에 남은 곡으로 기록됐고, 이를 바탕으로 스페인, 캐나다, 이스라엘 차트에도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 인기를 얻게 됐다.
두 사람은 듀엣곡도 준비했었으나 마이클 잭슨이 키우던 라마의 방해, 스케줄 등의 이유로 무산됐다. 하지만 2014년 드디어 두 사람의 듀엣곡이 공개됐다. 퀸 멤버 로저 테일러, 브라이언 메이과퀸 미발표곡들을 모아 '퀸 포에버' 앨범을 준비하면서 두 사람의 목소리가 함께 실린 음원을 찾아 마이클 잭슨 측과 저작권 협의를 거쳐 앨범에 수록, 발표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