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섀도 살인사건 집중탐구, 1998년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SBS스페셜)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사진제공=SBS)

'꼬리에꼬리를무는그날이야기'가 '섀도' 사건을 전했다.

28일 방송된 SBS 스페셜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에서는 1998년으로 향했다. 1998년, 매캐한 연기가 새어 나온 비디오 가게에서 전혀 예상치 못한 시신이 발견됐다. 피해자는 마치 미라처럼 온몸이 테이프로 꽁꽁 묶인 기묘한 형태로, 얼굴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구타당했다.

사망자는 다름 아닌, 비디오 가게 주인이었다. 참혹한 죽음을 맞은 것이다. 그리고 얼마 후 수상한 범인의 정체가 드러난다. 하지만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주장을 늘어놓는데 전대미문의 증거물인 살인 비디오까지 나타나면서 사건은 점점 미궁으로 빠졌다.

사람을 죽이고, 기억하지 못할 수 있을지, '꼬리의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의 스토리텔러, 장성규 장도연 장항준은 미스터리 사냥꾼으로 변신했다. 이들은 이 섬뜩한 궁금증을 풀기 위해 호기심의 꼬리를 이어갔다.

영화에서나 봤음 직한 비현실적인 실제 사건들을 마주하는 사이, 이야기는 점점 보고도 믿기지 않는 인간 의식의 심연을 향해 질주했다. 정신의학계의 UFO라 불리는 '찐 미스터리'의 실체를 파헤치기 위해 장트리오는 그동안 갈고닦은 연기 혼까지 불태웠다.

재미있는 이야기꾼 옆엔 죽이 맞는 이야기 친구가 있었다. 장항준 감독과 미스터리 탐닉에 함께 나선 이야기 친구는 미친 흡입력으로 유명한 소설 '고래'의 작가, 베스트셀러 제조기 천명관이다. 영화감독 데뷔를 앞둔 그는 오랜 글 친구인 장항준 감독의 초대에 흔쾌히 응했는데, 천생 이야기꾼인 그마저 절친이 풀어내는 이야기에 입을 다물지 못했다.

장도연과의 특급 케미를 자랑한 친구는, 개그우먼 허안나였다. 범죄 수사물 마니아답게 추리감 폭발에 척하면 척, 마치 새로운 개그 코너를 선보이듯 단짝 장도연과 환상의 호흡을 증명했다. 1~2부에서 검증된 장성규 아나운서와 김기혁 아나운서도 여전히 찰떡호흡을 자랑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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