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30일 방송된 TV 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 104회에서는 희쓴 부부가 강원도 고성에서 난생처음 만난 대왕문어와 사투를 벌이는가 하면, 감성 촉촉한 양양 해변에서의 차박 현장을 공개, 전 세대의 취향을 저격한 웃음 폭탄을 날렸다.
희쓴 부부는 부서지는 파도 소리에 잠드는 ‘로맨틱 차박’ 여행을 위해 ‘커플 여행’의 핫플레이스로 떠오르고 있는 강원도를 찾았다.
한껏 기대가 부풀어 오른 희쓴 부부는 첫 장소로 강원도 고성의 공현진항에 당도했고, 동해바다 위에서 강원도 여행의 스타트를 알렸다. 강원도 고성의 명물, 대왕문어를 잡으러 배에 탄 희쓴 부부는 예로부터 내려오는 전통방식으로 대왕문어 낚시에 나서며 대왕문어를 잡겠다는 열정을 분출했다.
특히 강력한 힘으로 희쓴 부부를 당황하게 만든 대왕문어는 들어 올리는 것만으로도 땀을 한바가지 흘리게 한 것은 물론, 시뻘건 빨판 부항 자국을 남기는 등 희쓴 부부를 순식간에 제압했다. 희쓴 부부가 사방팔방으로 꿈틀거리는, 살아있는 대왕문어를 가지고 말 그대로 ‘격렬한 사투’를 벌이며 요리에 나섰다.
그런가하면 캠핑과는 또 다른 매력인 차박을 위해 양양의 해변으로 이동한 희쓴 부부는 침대, TV, 개수대 등 ‘완벽한 차박용 차량 시스템’과 호텔 못지않은 ‘찐 오션뷰’에 놀라고 말았다. 더욱이 해변의 밤에서 별빛과 파도 소리를 만끽한 홍현희는 분위기에 심취한 채 ‘후끈후끈 모드’를 발동시켰다. 하지만 너무 적극적이었던 홍현희의 행동은 우당탕한 소리와 함께 대참사로 이어져 위기를 몰고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