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사이코지만 괜찮아’ 서예지(사진제공=tvN)
4일 방송되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에서 고문영(서예지 분)이 잔뜩 화가 난 채 문강태(김수현 분)를 응시하고 있는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방송에서 문강태와 고문영은 각자가 품고 있는 아픔을 알게 되면서 좀 더 서로에게 깊숙이 스며들었다. 어릴 적 엄마의 사랑이 고팠던 문강태에게 고문영은 “예쁨 받고 싶어 하는 게 보여”라며 마음을 읽었고, 문강태는 감정을 느끼지 못하는 고문영의 내면을 그녀의 동화책을 통해 이해했다.
비로소 자신의 상처와 결핍을 오롯이 드러낸 채 마주 선 두 사람은 살포시 서로를 껴안으며 그토록 원했던 따스함을 나눴다. 그 어느 때보다 애틋한 감정을 불러일으킨 이 장면은 두 사람의 핑크빛 꽃길을 기다리는 이들을 애타게 만들었다.
▲‘사이코지만 괜찮아’김수현(사진제공=tvN)
뿐만 아니라 평소 고문영 답지 않은 옷차림 역시 눈길을 끈다. 화려한 의상과 헤어스타일로 시선강탈을 일으켰던 그녀였기에 사진 속 목 늘어난 티셔츠와 헝클어진 머리, 잔뜩 화가 난 표정은 누군가와 큰 싸움을 벌인 것은 아닌지 추측 돼 시청자들의 추리 본능을 무한 자극하고 있다.
이에 빗속에서 극적 재회한 후 서로간의 간격이 좁혀진 듯했던 문강태와 고문영 사이에 대체 어떤 일이 벌어진 것인지 4일 방송되는 tvN ‘사이코지만 괜찮아’가 더욱 기다려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