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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도라' 권성동ㆍ김용태ㆍ정청래, '검언유착 사건' 추미애VS윤석열 구도 분석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원본보기▲정청래 김용태 권성동, 윤석열 총장 관련 토론(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정청래 김용태 권성동, 윤석열 총장 관련 토론(사진=MBN '판도라' 방송화면 캡처)

권성동, 정청래 국회의원과 김용태 전 국회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과 추미애 법무부장관의 자존심 싸움으로 번지고 있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해 토론했다.

29일 방송된 MBN '판도라'에서 김용태 전 국회의원은 "여권 인사들의 윤석열 때리기 안으로는 충성경쟁, 밖으로는 자기 정치"라는 토론 주제를 제안했다. 그는 권성동 무소속 국회의원,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과 뜨겁게 설전을 벌였다.

김용태 전 의원은 "추미애 법무부장관은 장관 임명 이후 계속해서 윤석열 검찰총장을 공격하고 있다"라며 "여기에 총선에서 대승을 거둔 이후 여당 의원들이 너나 할 것 없이 윤석열 때리기 중"이라며 '윤석열 때리기'에 참전한 여권 의원들의 이름을 얘기했다.

이어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뜻이라는 말을 하기도 했다. 여권 인사들의 윤석열 때리기는 안으로는 정권 보위, 밖으로는 자기 정치를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권성동 의원은 "윤석열 총장은 임명 초 민주당과 청와대가 정말 좋아했던 인물이었다. 그런데조국 전 장관 수사하면서 정부와 갈등을 빚기 시작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이 임명장 줄 때 청와대 내부 비리도 엄격하게 수사해달라고 말했는데 윤 총장이 순진했던 것이다. 빈말인데 믿은 것"이라며 "이후에도 검찰이 친정부 인사들의 의혹을 집중 수사했다. 총선에서 압도적인 승리 이후 이걸 기회 삼아 윤 총장에 압박 수위를 높이고 있다. 그 선봉장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호중 법사위원장이다"라고 지적했다.

정청래 의원은 "윤호중 법사위원장은 검언유착 의혹에 대한 특임검사를 임명하자고 했다. 그 말이 어떻게 물러나라는 말이냐. 다른 의원들도 물러나라는 말은 한 적이 없다"라고 말했다. 이어 정청래 의원은 검언유착 사건이 윤석열 총장 오른팔이 연루된 사건이라고 설명하며 "검언유착 사건은 아직 수사 중인 사건이다. 그래서 추미애 장관이 수사 지휘권을 발동한 것이다. 검찰청법에 따라 따를지 안 따를지만 결정하면 된다"라고 강조했다.

정청래 의원은 "윤석열 총장은 계속해서 시위하는 것처럼 검사장 회의만 열고 있다. 측근 보호하기 위해 조직을 따르지 않는 것은 윤석열 총장답지 못한 것이다"라고 말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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