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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의 남자’ 강동원, 레트로 무드 화보 공개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있는 그대로의 강동원을 담은 화보가 공개된다.

‘모노튜브’는 강동원의 본연의 매력을 담은 화보를 공개하고 10일 예약판매를 시작한다.

자연광 아래에서 부드럽게 웨이브진 머리와 편안한 포즈, 특유의 덤덤한 표정이 어우러져 그의 일상이 무심히 드러나는 듯 했다.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모노톤의 절제된 색감 속에서도 강동원의 색채는 더욱 진하게 피어올랐다. 슬림한 실루엣부터 오버사이즈까지 다양한 레트로 무드를 통해 강동원만이 소화하고 표현할 수 있는 장점이 사진 속에 드러났다.

15일 영화 '반도' 개봉을 앞둔 강동원은 화보 촬영과 유튜브 라이브 방송, 인터뷰도 같이 진행했다. 인터뷰에서 강동원은 영화 '반도'를 선택하게 된 이유와 연상호 감독과의 첫 만남, 그리고 근황을 전했다.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강동원은 자신이 연기한 주인공 정석 캐릭터에 대해 "정석은 인간에 대한 실망감과 염세적인 면이 많은 인물이었다. 영화의 톤앤매너에 맞춰 감정선을 조절하기 위해 연상호 감독님과 이야기를 많이 나눴다"라고 전했다.

또 강동원은 개봉을 앞둔 현재의 일상에 대해 "미래를 위해 많은 준비를 하고 있다. 멀리 도약하기 위해 웅크리고 있는 단계"라며 "배우로서 17년을 일했고, 앞으로 남은 30~40년을 위해 준비를 하는 것이다. 2004년 '늑대의 유혹'으로 신인상을 받았을 때 '죽을 때까지 열심히 하겠습니다'라고 수상 소감을 말했었다. 여전히 같은 마음이다. 죽을 때까지 연기만 하고 싶다"라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강동원(사진제공=모노튜브 )
강동원은 '지금 나 자신에게 특별히 해주고 싶은 말'을 묻는 질문에 "힘 내자. 할 수 있어! 짧게 두 음절로 말하자면, 존버. 지금만 열심히 잘 버티면, 더 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답했다. 또 '현재 진짜 하고 싶은데 못하고 있는 것이 있냐'라는 질문에는 "여행을 가고 싶다. 해외로 가고 싶은 건 아니고 제주도나 부산 정도면 좋을 것 같다. 근데 시간이 없다"라고 아쉬워했다.

한편, 강동원은 지난달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 전국 모의고사 국어영역에 출제된 '전우치' 관련 문제도 인터뷰에서 직접 풀어봤다. '도사 전우치'의 시험 결과는 '모노튜브' 매거진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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