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우아한 친구들 인물관계도(사진=JTBC '우아한 친구들' 방송화면 캡처)

유준상을 둘러싼 범상치 않은 사고로 '우아한 친구들' 인물 관계도가 흔들리기 시작했다.

10일 방송된 JTBC '우아한 친구들'은 안궁철(유준상)이 급하게 어디론가 뛰어가고, 한 집에 들어가 샤워를 하고 있는 남자와 몸싸움을 벌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어 남자는 피를 흘린 채 샤워실에 쓰러졌고, 뒤늦게 달려온 안궁철의 친구들이 경찰에 진술하는 모습들이 이어졌다.

이어 세상 평범하고 유쾌한 '아재' 5인방의 전세 역전의 순간이 공개됐다. 안궁철과 20년 지기 정재훈(배수빈), 조형우(김성오), 박춘복(정석용), 천만식(김원해)의 파란만장한 하루 끝자락이 펼쳐졌다. 앞서 지구대에 단체 소환됐던 이들의 '쭈굴美'는 오간 데 없고, 180도 달라진 태세 전환을 보여줬다.

지구대 앞에서 무릎을 꿇은 범상치 않은 무리와 이를 지켜보는 다섯 친구의 위풍당당한 모습도 눈길을 끌었다.

이어 모두가 헤어지고 단둘만 남겨진 안궁철과 천만식은 취중 토크를 이어갔다. 언제나 허허실실 사람 좋은 미소만 내비치던 천만식. 그런 그가 결심한 듯 비밀을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할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