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주요 기사 바로가기

비즈엔터

모노 김보희, 나이 49세 트로트 도전 '당돌한 여자' 서주경 "총체적 난국"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마이웨이' 김보희(사진제공 = TV CHOSUN)
▲'마이웨이' 김보희(사진제공 = TV CHOSUN)
'넌 언제나' 모노 김보희가 나이 49세에 트로트에 도전한다. 김보희는 '당돌한 여자' 서주경을 만나 트로트를 배웠다.

13일 방송된 TV 조선 '스타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로 27년 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한 '넌 언제나'의 주인공, 가수 김보희의 이야기가 공개됐다.

1993년 밴드 그룹 '모노'의 보컬로 데뷔한 김보희는 목소리만큼이나 고운 외모로 여성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2년 정도 활동한 모노의 노래는 2곡뿐이었는데, 그중 하나가 최근 인기리에 방영된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의 OST '넌 언제나'다.

'넌 언제나'는 드라마의 주인공들, '99즈'가 직접 연주하고 노래한 것뿐 아니라 감미로운 목소리의 '제이레빗'이 부르며 많은 이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김보희는 "아무것도 안 했는데 음원 차트 1위에 올라와 있더라. 내가 무슨 사고를 쳤나 싶었다"라며 갑작스럽게 차트 1위에 자신의 노래가 올라와 있는 것을 보고 놀랐던 그날의 기억을 떠올렸다.

사실 '넌 언제나'는 걸출한 가수들이 꾸준히 리메이크 해온 곡이다. 가수 박효신과 서영은, 데이브레이크, 사이먼도미닉 등 많은 가수들이 리메이크해 불렀다. 김보희는 가장 기억에 남는 가수로 '동방신기'를 꼽으며 "동방신기가 지금의 'BTS'급 아이돌이었다"고 설명을 덧붙였다. 또한 "한 행사장에서 ('넌 언제나') 노래를 불렀는데 애들이 '저 아저씨가 왜 동방신기 노래를 불러?' 이러더라"라며 왕년의 테리우스 김보희가 겪은 웃픈 일화를 공개했다.

한편, 그의 최근 일상도 그려졌다. 프리랜서 외길을 걷다 직장에 입사해 한 달 넘게 출근 도장을 찍고 있다는 김보희는 유명 노래방 반주기 회사의 프로듀서로 일하며 음악을 제작하고 있다. 트롯 열풍에 발맞춰 "음악 장르를 넓힐 방법을 모색 중"이라며, 오늘 방송에서 그의 선배이자 든든한 후원군인 '당돌한 여자'를 부른 가수 서주경에게 트롯 창법을 배웠다.

또한 김보희가 소속사와 계약 문제, 경제적인 어려움 등으로 슬럼프를 겪던 시기 큰 힘이 되어준 가족도 공개했다. 데뷔 초 팬카페에서 만난 지금의 아내와의 이야기부터 딸을 위해 만든 노래 '딸바보'를 어느새 훌쩍 자란 딸과 함께 부르는 모습도 공개됐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저작권자 © 비즈엔터 무단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보도자료 및 기사제보 press@bizenter.co.kr

실시간 관심기사

댓글

많이 본 기사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