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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 호더 방치 속 130마리까지 늘어난 강아지…73마리 구조 성공ㆍ입양 요청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애니멀호더(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애니멀호더(사진=KBS2 '개는 훌륭하다' 방송화면 캡처)

'애니멀 호더'의 학대 속에서 구조된 강아지들의 사연을 '개는 훌륭하다'에서 소개했다.

13일 KBS2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파주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해 유기견들의 가슴 아픈 구조 스토리를 들었다.

이날 '개는 훌륭하다'는 유기견을 만나러 파주 동물보호센터를 방문했다. 생김새가 비슷한 개들이 약 130마리나 모여 사는 한 공장에서 구조한 강아지들의 사연이 공개됐다.

강형욱과 이경규, 그리고 일일 견학생 레드벨벳 조이는 이 곳에서 얼마 전 구조돼 보호 중인 강아지들을 만났다. 촬영 현장을 가득 채울 만큼 많은 강아지들은 모두 한 철근 제조 공장에서 발견됐다. 강아지들을 유심히 살펴보던 이경규는 "얘들은 형제 같고, 쟤들은 친척 같기도 하다"라며 생김새가 비슷하다는 점을 주목했다.

동물 보호 활동가는 그 이유를 설명하기 위해 당시 제보 영상을 보여줬다. 세 사람 앞에 있는 강아지들과 똑 닮은 개들이 공장 안을 가득 채우고 있었던 것. 한 공장 안에 무려 130여 마리가 갇혀 살았던 이 현장에는 갓 태어난 강아지들이 열악한 환경 속에서 자라고 있었고 심지어 전염병도 돌았다고 했다.

활동가는 공장주가 4년 전 4마리의 유기견을 구조했는데, 중성화 수술을 하지 않아 근친 교배 거듭했고 4년 만에 개체가 130마리가 됐다고 설명했다. 활동가는 이들 중 73마리를 먼저 구조했다고 밝혔다.

한편, 애니멀 호더는 동물을 모으는 것에 지나치게 집착하나 기르는 일에는 무관심하여 방치하는 사람을 말한다. 이날 방송에서는 애니멀 호더의 학대 속에 구조한 또 다른 강아지를 소개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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