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동치미' 양소영 변호사(사진제공=MBN)
18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이하 ‘동치미’)에 다양한 방송 및 활발한 공익 활동으로 이름을 알린 변호사 양소영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선 그녀를 비롯해 배우 선우은숙, 전성애, 가수 신인선 등이 출연해 ‘당신이 갱년기를 알아?’라는 주제로 솔직한 이야기를 나눴다.
양소영의 남편은 영상편지를 통해 "여태까지 열심히 살아왔고 어려움이 있었지만 잘 헤쳐나왔는데 앞으로도 잘 헤쳐나갈 거로 믿어요. 옆에서 나와 우리 애들이 잘 도와줄게"라며 "우리 애들 무탈하고 똑똑하고 건강하게 잘 큰거 다 당신 덕분이야. 사랑해"라고 말해 양소영을 웃게 했다.
앞서 양소영은 “갱년기 때문에 나도 모르게 극단적인 생각까지 한 적이 있다”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충격에 빠트렸다. 그녀는 “방송에 많이 출연하고 법무법인의 대표까지 맡아 주변에선 성공한 삶을 살고 있다고 말하지만, 어느 날 갑자기 찾아온 갱년기 때문에 고통을 받고 있다”라고 토로했다.
이어 양소영은 “얼마 전 침애에 누워있는데 문득 지금까지 열심히 살아왔으니까 그만 살아도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러다 정말 이 생각을 행동으로 옮길까 두렵다”라고 밝히며 눈물을 쏟아내 출연자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