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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위안 아파트 매매ㆍ등기 깜빡한 여자→28년 후 600만위안 집값 폭등(서프라이즈)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MBC '서프라이즈' 방송화면 캡처

30만위안(약 5000만원) 아파트가 600만위안(약 10억원)으로 올랐으나 집을 잃어버릴 위기에 놓인 건망증 심한 여자의 이야기를 '서프라이즈'에서 전했다.

26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건망증이 심한 여자의 사연을 전했다. 그는 28년 전 급할 때 사용하라며 어머니한테 받은 30만 위안으로 아파트를 분양 받고, 남편에게 '서프라이즈 이벤트'를 할 생각이었으나 이를 깜빡 잊고 28년이 흘렀다.

여자는 어머니한테 28년 전 자신이 30만위안을 받았다는 사실을 뒤늦게 깨닫고 집에서 아파트 매매 계약서를 찾았다. 하지만 그 집에는 이미 이곳은 자신의 집이라며 살고 있는 사람이 있었다.

여자는 관공서를 찾아가 자신의 집이라는 증거로 계약서를 꺼냈으나 무용지물이었다. 여자가 매매 신고(등기)를 하지 않았던 것이었다. 그후 건설사가 합병돼 기록이 사라졌고, 서류상 주인 없는 집을 타인이 구매했다.

무엇보다 그 사이 30만 위안이었던 아파트는 600만 위안으로 집값이 폭등했다. 건망증 때문에 멀쩡한 집을 빼앗길 위기에 놓였다.

'서프라이즈'는 집을 구매했던 사람은 이미 사망, 현 세입자는 불법 점거 중이라는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집을 되찾을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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