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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앨범 산' 가야산 소리길ㆍ홍류동 계곡ㆍ농산정ㆍ만물상 코스ㆍ가야산 국립공원으로 떠나다

[비즈엔터 홍선화 기자]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이 경상도에 자리한 가야산 소리길, 홍류동 계곡, 농산정, 만물상 코스, 가야산 국립공원으로 간다.

2일 방송되는 KBS2 '영상앨범 산'에서는 산행을 통해 마음의 용량이 더욱 커졌다는 산악 사진가 이상은 씨와 함께 가야산으로 향한다.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예로부터 우리나라 12대 명산 중의 하나로 산세가 천하에서 으뜸이고, 지덕은 해동에서 제일이라 하여 조선8경에 꼽혀왔다. 특히 여름이면 회장암으로 이루어진 산악 경관과 화강암으로 이루어진 하천 경관이 공존하여 절경을 선사한다.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장맛비가 줄기차게 내리던 어느 날 본격적인 산행에 앞서 홍류동 계곡을 품고 있는 가야산 소리길을 걸어본다. 소리길은 물소리, 새소리, 바람 소리 같은 자연의 소리를 모두 들을 수 있는 길인데다, 불가에서 말하는 ‘극락’의 의미로서 이름 지어진 곳이다. 울창한 송림 사이로 완만하게 잘 닦인 길을 따라 걷는 코스로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다. 가야산의 빼어난 풍광을 흔히 가야19경이라고 하는데 그 가운데 무려 16경을 감상할 수 있는 곳이 바로 소리길이다.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푸른 소나무 숲을 지나자 장마철에 한껏 불어난 계곡물이 장쾌한 울음으로 반긴다. 가을 단풍이 너무 붉어 그 빛이 물에 투영되어 붉게 보인다는 홍류동 계곡. 말 그대로 가을에 그 진면목을 느낄 수 있지만, 비가 내려 유량이 풍부해진 여름날에는 옥빛 찬란한 색다른 풍경을 선사한다. 계곡의 풍성함을 느낄 수 있으면서 비 오는 날의 운치까지 더해져 호젓한 분위기를 선사하는 한여름의 가야산 소리길. 마냥 걷는 것만으로도 행복감이 온몸에 가득 퍼진다.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서서히 가팔라지는 돌길에 땀방울이 맺힐 무렵 잠시 쉬어갈 수 있는 농산정이 나타난다. 신라 말의 난세에 뜻을 펴지 못한 유학자 최치원이 들어와 마음을 쉬어가던 곳이라고 전해진다. 이어 기기묘묘한 바위들에 부딪혀 더욱 거세진 물소리를 뽐내는 낙화담이 모습을 드러낸다. 숲길 가득 채우는 물소리와 새소리, 바람 소리에 모든 상념이 사라지는 듯하다. 최치원이 왜 이곳에서 어지러운 세상사를 잊고자 했는지 마음 깊이 알 것만 같다.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영상앨범 산' 가야산(사진제공=KBS 2TV)
계곡 길은 굽이굽이 숲으로 산기슭으로 이어진다. 우리가 만날 가야산 국립공원에서 가장 힘들고도 가장 멋진 풍경을 자랑하는 만물상 코스. 만 가지 표정을 품은 바위가 선사할 짜릿함에 벌써 마음이 설렌다. 청량한 내음 흥건히 고인 가야산 소리길에서 세상 시름 말끔히 씻어내러 떠난다.

홍선화 기자 cherry31@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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