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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다FC, 마포구 축구대회 출전…예선 1경기 전년도 우승 팀과 대격돌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이형택(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이형택(사진=JTBC '뭉쳐야 찬다' 방송화면 캡처)

'어쩌다FC' 캡틴 이형택이 마포구 축구대회 4강 진출을 위해 진통제 투혼을 발휘했다.

2일 방송된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마포구 축구대회 전년도 우승 팀과 첫 대결을 펼치는 어쩌다FC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대회 당일 전설들은 이형택이 지난 경기에서 상대선수와의 강한 충돌로 늑골에 금이 갔다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대회를 바로 앞두고 팀의 주장이자 없어서는 안 될 든든한 수비수 이형택의 부상 소식을 듣고는 “형택이 없으면 안 돼”라며 걱정을 내비쳤다.

동료들을 향한 미안함에 이형택이 고개를 들지 못하자, 감독 안정환은 이형택이 부상이후 자율 훈련에 참여했다는 사실을 전했다. 전설들은 “그날 아무렇지 않았는데”, ”“그럼 괜찮네”라는 등 빠르게 태도를 전환해 무거웠던 분위기가 순식간에 뒤바뀌었다.

이어 전설들은 “운동하면서 갈비뼈 안 다쳐 본 사람이 어디 있어”, “운동하는 사람들은 잘 참고 끝까지 한다”라며 ‘라떼’ 소환을 하는가 하면 김동현은 “나는 다치는 게 일이여. 갈비뼈가 열 몇 갠데 하나는 괜찮아”라는 기적의 무논리로 이형택의 승부욕을 살살 자극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설들의 농담이 끝나자 감독 안정환은 선수 보호 차원에서 몸 상태를 체크해본 후 출전을 시킬지 판단하겠다고 선언했다. 이에 이형택은 컨디션 체크 후 경기를 뛰기로 결정, 진통제 투혼을 발휘하며 그라운드에 진격했다.

부상에도 불구하고 4강 진출 목표를 이루기 위해 투지를 불태우는 이형택과 전설들은 이날 대회 첫 경기인 조별 예선전에서 시작부터 가장 강한 상대인 작년도 우승팀과 맞붙었다. 전년도 우승팀과의 전반전에서 어쩌다FC는 1대 0으로 리드하는 모습을 보였다.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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