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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오취리, '관짝소년단' 패러디 비판 "한국에서 이런 행동 없었으면 좋겠다"

[비즈엔터 홍지훈 기자]

▲샘 오취리(비즈엔터DB)
▲샘 오취리(비즈엔터DB)
방송인 샘 오취리가 가나의 장례 댄스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 고등학교의 졸업사진에 대해 "흑인으로서 매우 불쾌하다"라고 말했다.

샘 오취리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2020년에 이런 걸 보면 슬프다. 웃기지 않다"라며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이다. 제발 하지 마세요"라고 말했다.

이어 "문화를 따라하는 것은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요?"라고 반문했다.

그는 또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은 없었으면 좋겠다. 서로 문화를 존중하는 게 가장 좋다"라며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하고 싶다"라고 전했다.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가나의 장례 댄스팀 '관짝소년단'을 패러디한 의정부 고등학교 학생들의 졸업사진이 화제가 됐다. 학생들은 댄서들을 흉내 내며 흑인들을 따라 얼굴을 검게 칠하는 '블랙페이스' 분장을 했는데, 이는 흑인을 희화화하는 인종차별적 행위로 해외에선 금기시돼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었다.

이하 샘 오취리 입장 전문.

참 2020년에 이런 것을 보면 안타깝고 슬퍼요. 웃기지 않습니다!!!! 저희 흑인들 입장에서 매우 불쾌한 행동입니다. 제발 하지 마세요!!!! 문화를 따라하는 것 알겠는데 굳이 얼굴 색칠까지 해야 돼요????

한국에서 이런 행동들 없었으면 좋겠어요!!!!!! 서로의 문화를 존중하는 것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면 한 번 같이 이야기 하고 싶어요.

Time and Time again why won't people get that blackface is very offensive and not funny at all!!!!!!

There have been so many instances both on and off air where people paint their faces black here in Korea and think it's funny! It's not and I am highly against it and highly disappointed.

You put in so much effort to educate people here in Korea and make them understand that you can appreciate a culture without making mockery of the the people. This has to stop in Korea! This ignorance cannot continue!

홍지훈 기자 hjh@bizenter.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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